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경북 산불피해 경로당 성금 5539만원 기탁

박성훈 기자 2025-05-10 09:24:00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이 5월 9일 이상묵 노원지회장, 박세구 금천지회장, 배정웅 관악지회장과 연합회 임직원들과 함께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를 방문해 산불 피해 성금 5539만 원을 전달했다.

서울시연합회는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연합회 28개소 경로당의 어르신들이 하루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금을 결의해 연합회 및 25개 지회, 경로당에서 적극 성금 모금 활동을 펼쳤다. 

이 성금은 피해 지역의 어려운 상황에 공감하고 피해지역 어르신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서울시연합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산불로 인해 소실된 경로당 피해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고광선 서울시연합회장은 "25개 지회 3500여 개 경로당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어르신들이 계신 어느 곳이든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노인들이 손수 모범을 보이는 서울시연합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 회징은 이어 “비록 작은 정성으로 모금한 금액이지만 산불 피해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피해 복구가 조속히 완료되어 피해 이전의 편안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양재경 경북연합회장도 이에 “예기치 못한 산불로 경로당이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서울시연합회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성금은 저희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며 “모아주신 정성은 피해 경로당의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성훈 기자 shpark@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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