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상식] 옥토제너리언·센티너리언
2025-03-27

한인 기업 최초의 글로벌 외식기업 SNOWFOX 그룹의 김승호 회장이 <사장학 개론>이라는 베스트셀러를 통해 '나이별로 버는 돈의 모습'을 위트있게 표현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0대에 버는 돈은 '솜사탕'이라고 했다. 거품처럼 사라지고, 잡기만 해도 녹는다. 이 때만 해도 버는 돈이 의미 있게 사용될 리 없기 때문이다.
20대에 버는 돈은 '모래'로 표현했다. 잡아도 흘러내리고 움켜쥘 수 없다. 하고 싶고 사고 싶은 것, 갖고 싶은 것이 많아 결코 손에 잡히지 않는다.
30대에 버는 돈은 '종자'라고 했다. 어떤 씨앗을 가졌는가에 따라 이후 남은 생이 바뀐다. 쭉정이를 가졌다면 있는 것도 사라진다.
40대에 버는 돈은 '흙'이다. 불에 달구면 벽돌처럼 단단해 진다. 이 때 모으지 못하고 돈 버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면 더 이상 기회가 없다.
50대에 버는 돈은 '꽃'이라고 했다. 가장 아름답지만 곧 시들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모으고 유지하는 능력이 최고조에 달한다.
60대에 버는 돈은 '소금'이다. 아무리 멋지게 보이려 해도 짠하기 때문이란다.
70대에 버는 돈은 '피'와 같다. 남은 목숨을 팔아 번 돈이기 때문이다. 늦게 낳은 자식 때문이길 바랄 뿐이다. 그 외엔 허망하다.
조진래 기자 jjr895488@naver.com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