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잡는 최선책은 식사 조절과 운동 중심의 생활습관 개선”
2025-07-11

커리어 코치로 글로벌 기업의 전략적 커뮤니케이션 자문위원을 맡고 있는 마이클 톰슨이 <슈퍼 샤이>라는 신간에서 ‘조용히 빛나는 12가지 불변의 법칙’을 소개했다. 톰슨은 자신처럼 수줍었던 사람이 성향을 바꾸지 않고도 자신감 있게 자기를 표현하고 사람들과 의미있는 관계를 맺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영웅’을 친구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의 플랫폼을 정하고 일주일 또는 한달에 한 사람에게 연락한다. 주요 의사소통 수단을 하나 정해두면 체계화하기가 쉽고, 많은 사람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특정 목표 인물을 한 명 선택하면 그에게만 집중할 수 있다. 꼭 필요한 사전 준비 작업을 할 수 있어 어느 정도 자신감도 생긴다. 톰슨은 “꾸준히 연락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그러다 점점 연락하는 기간을 줄여가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했다.
둘째, 똑똑하게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사람들은 큰 행운 같은 기회가 주어지려면 오프라 윈프리나 빌 게이츠, 일론 마스크 같은 대단한 인물이 필요하다고 오해하곤 한다. 톰슨은 그보다 훨씬 쉽고 현실적인 것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즐겁고 생각이 비슷한 사람을 찾는 것이라고 했다.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 때는 여러 번의 쉬운 성공을 통해 관성을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리고 누군가를 처음 만날 때 ‘더 중요한 사람’을 만나기 위한 디딤돌 혹은 성공의 사다리로 이용하려고 해서도 안된다고 경고했다.
셋째, 당신만의 목표를 찾는다. 일단 한 가지 목표를 정한다. 대상이 되는 사람의 작품에 감사를 표하든, 어떤 질문에 의견을 묻든, 당신에게 전화하고 싶도록 깊은 인상을 남기든, 명확한 목표 설정이 최우선이다. 당신이 어떤 것을 이루고 싶은지만 메시지에 정확하게 담으면 된다. 요점을 정확히 하고 간결해야 상대방도 피드백해 주고 싶은 마음이 생길 것이라고 했다. 당신이 상대방으로부터 질문이나 요청을 받는다고 거꾸로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은 접근 방법이다.
넷째, ‘7의 규칙’을 따른다. 마케팅 분야에서 오래된 ‘7의 규칙’은 잠재적 고객이 행동으로 옮기기까지 광고 메시지에 7차례 노출되어야 한다는 의미다. 꼭 7번일 필요는 없지만 그만큼 익숙한 이름이 보내는 메시지를 그가 열어 볼 확률이 더 크다는 얘기다. 온라인에서 인연을 맺으려면 수많은 그저 그런 사람처럼 보여선 안되기 때문이다. 그들 사이에서 눈에 띄려면 당신의 이름을 전략적으로 드러내야 한다. 그들의 흥미를 돋우고 친근함을 쌓아야 한다.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그들의 작품을 공유하며 간단한 감성을 덧붙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다섯째, 진실되지만 눈길을 끄는 제목을 쓴다. 앞의 네 단계를 완료했을 때 행할 다음 단계다. 상데가 메일을 확인하려면 눈길을 끄는 제목을 달아야 한다는 것이다. 서로 아는 친구의 이름을 끌어와 ‘00의 친구로부터’라는 제목이 시선을 끌 수 있다고 했다. 진실되게 느껴지도록 ‘감사합니다’가 들어간 제목이 꾸준히 좋은 결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아니면 ‘당신의 작품에 대한 감사의 말’ 같은 제목도 시시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 실제 효과는 깜짝 놀랄 만 하다고 했다.
여섯째, 그들의 작품이 당신에게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알려준다. 누구든 자기 작품이 의미있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당신이 00을 해준 덕분에 제가 00을 이루게 되었어요’ 식이다. 평범하고 두루뭉술한 칭찬보다는 직접적이고 경험적인 내용의 칭찬이 훨씬 효과적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조언을 귀담아 듣고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끌린다. 또 ‘답장을 안주셔도 좋지만’ 같은 표현도 답장을 하게 만드는 좋은 표현이라고 했다.
일곱째, 내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 성공한 사람들은 바쁘다. 하지만 그들이 마주하고 있는 어려움을 알아채고 당신이 그 문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면 그들도 마음을 열고 다가올 것이라고 톰슨은 확언했다. 그들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글을 읽으며 정보를 얻는 방법을 잘만 익힌다면, 그가 무엇 때문에 바쁘고 지금 어떤 일에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톰슨은 “당신이 가진 능력이 그에게 얼마든지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과감히 도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여덟째, 특이함의 힘을 무시하지 않는다. ‘디테일이 핵심’이라는 말이 있다. 누군가를 조사할 때 항상 명심해야 할 말이다. 다른 사람이 놓치는 부분을 볼 수 있는 눈을 길러야 한다는 얘기다. 디테일을 신경 쓰면 “어떻게 그걸 발견했나요!” 같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특정한 기술이나 특정한 제품, 심지어는 특이한 빵 조차도 그것을 단서로 해 교류의 문이 열리는 경우가 얼마든지 있다. 구체적일수록 좋다. 그만큼 당신이 그에 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진심으로 파고 들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 밖에 톰슨은 12가지 세부전략도 전했다. 결점을 인정하라, 경청하고 이해하라, 호기심을 가져라, 더하기를 찾아라, 먼저 연락하고 먼저 시작하라, 친구를 소중히 하라, 단점을 관계로 보충하라, 약한 유대관계를 지속하라, 배운 것을 나눠라, 자신만의 이야기를 찾아라, 두려워도 앞으로 나아가라, 손을 잡고 함께 정상에 올라라 등이다.
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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