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 기부와 연결해 지역 은둔외톨이 중장년을 위한 치과치료 지원사업 모금을 시작했다. 지역 내 35세에서 64세 은둔외톨이를 대상으로, 치과 치료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최대 300만 원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치료비의 10%는 본인이 부담하도록 의무화해 지속적인 치료 의지를 담보하도록 했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은둔외톨이 중장년들이 스스로 고립에서 벗어나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1차 사업 목표 모금액은 2000만 원이다. 고향사랑e음 홈 페이지에 들어가 특정 사업 기부하기에서 ‘은둔외톨이 중장년층 치과치료비 지원사업’을 선택 후 기부하면 된다.
◇ 강원 철원군, 공동주택 지원사업 내달 7일까지 신청받아
강원 철원군이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사용승인 후 10년이 넘은 지역 내 공동주택 중 동일 항목으로 5년 내 보조금 지원 실적이 없는 곳이 대상이다. 군은 노후 공용시설물의 관리 비용을 지원해 공동주택 안전 점검, 옥상 방수, 외부 도색 등을 돕는다. 공동주택 세대수에 따라 공사비용의 60∼90%를 지원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는 다음 달 7일까지 구비서류를 갖춰 군청 민원허가과 주택팀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청서를 제출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인 뒤 공동주택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 단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군은 지방재정 신속 집행 제도를 반영해 올 3분기까지 사업을 마칠 방침이다.
◇ 부산시, 설맞이 독거노인 등 지원
부산시가 설 명절을 맞아 ‘2025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추진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 오는 24일까지 설 명절 전 2주간을 ‘따뜻한 설 명절 보내기’ 집중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시 간부 공무원과 시 본청·사업소 전 부서가 85개 사회복지시설에 성금과 성품을 전달한다. 노숙인 시설 4곳에 합동 차례상 경비를 지원하고, 홀로 사는 노인 3만 2000 가구에는 1인당 5만 원씩 명절 위로금을 지원한다.
경로당 2424곳에도 한시적 특별운영비를 20만 원씩 지원한다. BNK 금융그룹도 동참해 부산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만 가구에 생필품 꾸러미 총 5억 원 상당을 지원한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도 취약계층과 쪽방 상담소 거주자 1만가구에 가구당 10만 원 씩 총 10억 원의 명절 생계비를 지원하고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도 저소득층 2300가구에 총 5700만 원 상당의 영양밥 세트를 지원한다.
◇ 충북 옥천군, 소상공인 점포환경 개선 등에 7억 5000만 원 투입
충북 옥천군은 관내 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점포환경 개선과 청년 창업 임차료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점포환경 개선 지원 사업은 3년 이상된 상시 근로자 3명 미만 사업장을 대상으로 하며, 업소당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한다. 간판·판매·위생시설 교체나 키오스크 전산망 구축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청년 창업 임차료 지원 사업은 창업한 지 3년이 안된 18세부터 39세까지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2년 동안 한 달 최대 50만 원이 지원된다. 희망자는 이달 31일까지 군청 소상공인지원팀에 신청하면 된다. 군은 이달 중으로 서류심사와 현지 확인을 거쳐 지원 대상자들을 선정할 예정이다.
◇ 강원도, 안정적 농업환경 구축·증진 위해 4451억 원 지원
강원도가 지속 가능한 강원농업의 도약을 목표로 올해 4451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도는 먼저, 친환경 가공·유통망 확충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가공·유통 기반 조성 등에 필요한 친환경 농산물 인증 확대와 기본형 공익직불제 운영 등 농업·농촌 공익기능 증진 사업에 2004억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 쌀 적정 생산·소비 촉진과 감자산업 활성화에 687억 원, 반값 농자재와 농업용 면세유 지원 등 농가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에 920억 원을 각각 배정했다. 또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 5개 사업과 농업용수 개발 5개 사업에 각각 556억 원과 210억 원을 투입해 이상기후로 인한 집중호우나 가뭄 등 재해에 대한 항구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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