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② 물 따로 밥 따로, 그리고 50번 씹기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② 물 따로 밥 따로, 그리고 50번 씹기

역류성 식도염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위산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위산이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위가 건강해야 적정량의 위산이 분비되어 음식물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그런데 위산이 부족해 소화를 못 시키고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게 방치하면 자칫 식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몸 속에서 음식을 잘 소화하려면 건강한
이의현 기자 2024-07-04 07:49:38
세브란스 의학 상식⑥ 방사선 치료에 관한 오해

세브란스 의학 상식⑥ 방사선 치료에 관한 오해

암에 걸린 환자들을 방사선 치료로 완치시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어려운 수술보다 성과가 나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방사선’이라는 단어가 주는 거부감 탓에 방사선 치료를 둘러싼 오해도 적지 않다.- 방사선치료를 하면 머리가 다 빠진다는 속설이 있다.“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이 닿는 부위에만 효과를 발휘하는 국소 치료다. 따라서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치료
이의현 기자 2024-07-03 07:57:27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① ‘자연위생학’을 아십니까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① ‘자연위생학’을 아십니까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변화 가운데 하나가 소화 불량이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거나 더부룩해 식사가 부담스러워 질 때가 많다. 전문가들은 제 때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노화를 앞당기는 일이라고 말한다. 노후에도 완전한 소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국내 대표 노후건강 전문가와 소화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이의현 기자 2024-07-02 07:43:17
KAIST “지방세포를 줄기세포로 되돌려 비만 막을 수 있다”

KAIST “지방세포를 줄기세포로 되돌려 비만 막을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지방세포를 전 단계인 줄기세포로 되돌려 비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목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달 29일에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대사’(Nature Metabolism) 온라인판에 실렸다. KAIST는 1일 “의과학대학원 서재명 교수 연구팀과 생명과학과 임대식 교수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지방조직을 탈분화해 대사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박성훈 기자 2024-07-01 09:57:52
세브란스 의학 상식⑤ 마비 증세 보이는 ‘기앵-바레증후군’

세브란스 의학 상식⑤ 마비 증세 보이는 ‘기앵-바레증후군’

몸속 신경세포는 절연 튜브 역할을 하는 수초(myelin)로 덮여 있다. 그런데 가벼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우리 면역계가 이 수초를 위험물로 인지해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이것을 ‘기앵-바레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름도 어렵다. 어떤 증상을 보이면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하나.“몸속 신경이 손상을 입으면 2~4주에 걸쳐 근력이 약해진
이의현 기자 2024-07-01 07:41:56
서울대 연구진, ‘먹기도 전에 배부른’ 비만약 원리 알아냈다

서울대 연구진, ‘먹기도 전에 배부른’ 비만약 원리 알아냈다

음식을 보기만 해도 포만감을 느끼게 만든다는 비만치료제의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규명해 관심을 끈다.서울대학교는 28일 “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 연구진이 이날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인간과 쥐의 시상하부 신경핵을 통해 음식을 먹기 전 포만감을 높이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이란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GLP-1은 인슐린 분
박성훈 기자 2024-06-28 10:08:49
“ 노후에 건강하려면 지금 당장 ‘동네 한 바퀴’”

“ 노후에 건강하려면 지금 당장 ‘동네 한 바퀴’”

<변화하는 뇌>, <나이를 이기는 심리학> 등의 저서를 통해 탄탄한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한소원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에 기고한 글을 통해, 노후의 신체운동이 뇌 건강과도 직결된다며 당장 운동을 시작할 것을 권고해 주목을 끈다. 그는 “활발한 신체 움직임은 건강한 신체를 만들 뿐만 아니라 뇌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며 &ld
박성훈 기자 2024-06-28 09:47:01
세브란스 의학 상식④성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세브란스 의학 상식④성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대부분의 성인 백혈병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이다. 조혈모세포 단계에서 백혈병 줄기세포 ‘클론’이 생기고 이후 급속도로 백혈병 세포가 늘어나면서 증상이 발생한다. 장기간 치료가 불가피한 만큼, 바이러스 감염에 유의하고 위생과 식단에 주의해야 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원인은 무엇인가.“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과거에 다른 암으로 항암치료를
이의현 기자 2024-06-28 08:44:15
자주 발목 삐는 사람들, 이런 것 주의해야

자주 발목 삐는 사람들, 이런 것 주의해야

발목 염좌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지난해에만 140만 명 이상이었다고 한다. 20대 이하가 절반 이상이지만 고령층 역시 근력이 떨어지면서 발목을 접질리거나 발목 인대가 손상되어 염좌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제 때 치료를 받지 않거나 재발하면 인대가 제 역할을 못해 ‘발목불안정증’으로까지 이어져 고생할 수 있으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박성훈 기자 2024-06-28 08:35:34
세브란스 의학 상식③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비인두암’

세브란스 의학 상식③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비인두암’

구강과 비강을 후두와 연결하는 것이 ‘인두’라고 한다. 비인두는 인두의 상당 부분으로, 비강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다. 우리가 호흡을 하는 동안 비강 안쪽에서 공기가 흐를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코로 들어마신 공기는 비인두를 지나 폐로 이동한다. 비인두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비인두암이라고 부른다. - 비인두암은 어떻게 발생하나.“발생 원인은 명확하
이의현 기자 2024-06-26 07:42:51
英 연구팀 “50세 이후 불안증, 파킨슨병 위험 두 배 높여”

英 연구팀 “50세 이후 불안증, 파킨슨병 위험 두 배 높여”

50세 이후 새롭게 불안증 진단을 받는 사람은 이후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후안 바조-아바레즈 교수팀은 25일 ‘영국 일반의료 저널’(British Journal of General Practice)에 기고한 논문에서 “50세 이후 불안증 진단을 받은 11만여 명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 88만여 명의 10년 간 진
이의현 기자 2024-06-25 08:59:50
세브란스 의학 상식② 재발이 잦은 포도막염

세브란스 의학 상식② 재발이 잦은 포도막염

사람의 눈은 세 개의 층으로 이뤄진 막으로 감싸져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포도막’이다. 혈관이 많은 조직으로, 막의 중간층에 자리 잡고 있다. 맥락막과 홍채, 모양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포도막염’이라고 한다. 재발이 잦은 질환이니 평소 눈 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 포도막염은 어떤 증상을 보이나.“포도막염에 걸리면 일
이의현 기자 2024-06-24 07:59:17
호주 연구팀 “규칙적으로 걸으면 재발성 요통 예방기간 2배로 길어져”

호주 연구팀 “규칙적으로 걸으면 재발성 요통 예방기간 2배로 길어져”

허리통증 병력이 있는 성인이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면, 요통이 재발하지 않는 기간이 걷지 않는 경우보다 2배 가까이 길어진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주 매쿼리대 척추통증연구그룹 마크 행콕 교수팀은 20일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서 “요통 병력이 있는 성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걷기운동·교육을 하고 효과를
이의현 기자 2024-06-20 08:45:55
[명의특강] 이창걸 연세암병원 교수

[명의특강] 이창걸 연세암병원 교수 "정교한 방사선치료로 암 완치율 높이고 삶의 질도 지키세요"

암 환자들에게는 방사선 치료라는 단어가 매우 익숙하다. 수술 없이 방사선 치료만으로 암을 극복한 사례들이 나오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첨단 의료기기들이 속속 개발되어 의료현장에 투입되면서 성공률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최근 <세브란스 소식>에서 방사선치료의 권위자인 이창걸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소개되었다. 이 교수는 폐암과 식도암, 두
이의현 기자 2024-06-20 07:42:41
세브란스 의학 상식① 뎅기열 예방법

세브란스 의학 상식① 뎅기열 예방법

세브란스병원이 매달 ‘세브란스 소식’지를 통해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간단한 의료 상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재구성해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주>모기에 물렸는데 열이 심하게 나는 경우가 있다. 뎅기열뎅기바이러스를 가진 흰줄숲모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되는 사례다. 이 모기는 열대나 아열대 지방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동남아시아나 남아
이의현 기자 2024-06-19 08:16:44

질병관리청, 10월부터 고위험군만 코로나 백신 무료

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이달 말 종료되고 10월부터는 고위험군만 무료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 저하자 등 을 제외한 일반 접종자들은 비용을 내야 한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코로나19 발생이 전
박성훈 기자 2024-06-17 10:56:42
美 연구팀 “폐암 정기검진하면 조기진단율 2배 높아지고 사망률은 감소”

美 연구팀 “폐암 정기검진하면 조기진단율 2배 높아지고 사망률은 감소”

폐암 정기검진을 하는 사람은 조기 진단율이 일반인의 2배나 높고 폐암으로 인한 5년 내 사망률도 30% 포인트 가량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 마이클 그린 교수팀은 최근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재향군인 보건국(VA) 의료 시스템에서 폐암 진단을 받은 5만 7919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LCS)
박성훈 기자 2024-06-17 07:45:45

英·美 연구팀 “노년기 기억력 저하 막으려면 우울 증상부터 치료해야”

우울 증상이 노년층의 기억력 저하를 초래하고 이것이 다시 우울 증상을 증가시켜 기억력 저하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 연구팀은 12일 의학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영국 노년층 8200여 명을 대상으로 16년간 우울 증상과 기억력의
박성훈 기자 2024-06-12 09:09:56
스페인 연구팀 “비만·과체중 시 혈당 관리 운동은 저녁이 더 효과적”

스페인 연구팀 “비만·과체중 시 혈당 관리 운동은 저녁이 더 효과적”

과 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은 저녁에 중·고강도 운동(MVPA)을 하는 것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그라나다대 조나탄 루이스 교수팀이 이날 미국비만학회(TOS) 학술지 비만(Obesity)를 통해 “과체중·비만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운동 효과 실험 결과, 저녁 시간대 운동이 혈당 조절에
박성훈 기자 2024-06-11 09:14:51
국립생물자원관·선문대 연구진 “송편버섯이 근손실 막아준다”

국립생물자원관·선문대 연구진 “송편버섯이 근손실 막아준다”

국내에 자생하는 송편버섯에 근손실을 막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국립생물자원관과 김승영 선문대 교수 연구팀은 10일 “송편버섯 균사체 배양액이 외부에서 가해지는 스트레스에 근육세포가 죽는 것을 막고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 연구실험에서 송편버섯 배양액이 세포의 죽음을 가
박성훈 기자 2024-06-10 14:3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