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세브란스 의학 상식⑩ 눈과 얼굴에 황달 ‘담관암’

세브란스 의학 상식⑩ 눈과 얼굴에 황달 ‘담관암’

갑자기 눈이나 얼굴에 황달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피곤해선 그런가 싶지만 ‘담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이다. 담관암은 담즙이 흐르는 담관에 생기는 암이다. 간 안 쪽에 생길 경우 간내 담관암, 간 바깥쪽에서 십이지장과 연결된 부위에 생기면 간외 담관암이라고 구분한다. - 담관암은 왜 생기는 것인가.“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담관 내 담즙
이의현 기자 2024-07-15 07:34:59
노년의 심장판막, 가장 유리한 재생 방법은?

노년의 심장판막, 가장 유리한 재생 방법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그루 교수가 전하는 심장판막질환의 치료법과 대치법심장판막질환은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증가하는 질환이다. 심장에서 분당 4ℓ씩 뿜어나오는 혈액이 역류하지 않고 한 방향으로 흐르도록 해 주는 것이 4개의 심장판막이다. 노화 등으로 인해 심장판막의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나타나는 것이 심장판막질환이다. 다행히 진단 기법이 발전해 조기 진단
박성훈 기자 2024-07-15 07:31:22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⑤ 식이섬유 100% 활용법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⑤ 식이섬유 100% 활용법

현대인들의 ‘장’은 대부분 위험 수위다. 대장암 발병 빈도도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그 원인을 찾아 보았더니 결론은 ‘과도한 단백질 섭취’, 그리고 ‘부족한 식이섬유’ 였다. 세계보건기구는 이에 하루에 25g 이상 식이섬유를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과식도 막고 혈당·콜레스테롤 조절에도 좋은 수용성 식이섬유전문가
이의현 기자 2024-07-12 14:09:17
세브란스 의학 상식⑨ 폐 안의 공기주머니 ‘폐기종’

세브란스 의학 상식⑨ 폐 안의 공기주머니 ‘폐기종’

폐는 약 3억 개의 폐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 폐포들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것이 호흡이다. 그런데 이 폐포가 원래 크기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산소 전달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된다. 이런 상태를 ‘폐기종’이라고 부른다.- 폐포 손상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폐포는 한 번 손상되면 좀처럼 회복이 어렵다. 가장 큰 원인
이의현 기자 2024-07-11 07:56:57
가성비 최고 은퇴생활 팁…65세 이상이 누릴 수 있는 혜택들 어떤 것이 있나

가성비 최고 은퇴생활 팁…65세 이상이 누릴 수 있는 혜택들 어떤 것이 있나

은퇴인들이 가장 열중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지출 군살 빼기’다. 과거와 같은 정기적인 목돈 소득이 없다 보니, 넉넉하지 않은 연금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씀씀이를 줄일 수 밖에 없다. 송양민 가천대학교 명예교수가 최근 미래에셋연금과투자센터에 올린 글을 통해, 65세 이상 이른바 ‘공식 노인’이 되면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소상하게 소개해 주목을 끌었다
이의현 기자 2024-07-10 09:53:33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④ 피곤한 간… 해독력 높이려면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④ 피곤한 간… 해독력 높이려면

우리 몸 안에는 독소가 의외로 많다. 가공식품 첨가물 등은 물론 심지어 건강식품이라는 우유까지도 체내에서 제대로 소화되지 못할 경우 독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런 체내 독소를 해독하는 기능을 하는 장기가 간이다. 그런데 현대인의 건은 너무 피곤해, 제대로 해독작용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 간의 해독작용을 높여 완벽한 소화가 이뤄질 수 있는 지 전문가들의 조언
조진래 기자 2024-07-10 07:42:57
세브란스 의학 상식⑧ 입에 생긴 궤양 ‘구강암’

세브란스 의학 상식⑧ 입에 생긴 궤양 ‘구강암’

40세 이후, 여성보다 남성에게서 더 잘 발생하는 대표적인 암이 ‘구강암’이다. 입이나 혀, 입술, 볼 안쪽, 잇몸에 주로 생긴다. 편평상피세포암이 대부분이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주변 연조직이나 목 림프절로 전이될 수 있으므로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구강암의 위험요인으로는 어떤 것 들이 있나“흡연이 가장 대표적이다. 기간이 길고 흡연량이 많을수록 위
이의현 기자 2024-07-09 07:32:59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③ 식전 과일의 힘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③ 식전 과일의 힘

당뇨나 혈압을 가진 환자들은 과일을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다. 과일에 포함된 당이 당 수치를 높이고 혈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탄수화물도 무조건 우리 건강의 적으로 규정해 극단적으로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리 몸이 건강하려면 ‘균형’이 중요하며, 이런 극단적인 건강 상식은 도움이 되지않는다고 말한다.예를 들
이의현 기자 2024-07-08 07:50:48
세브란스 의학 상식⑦식욕 감퇴 속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간암’

세브란스 의학 상식⑦식욕 감퇴 속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간암’

발생률이 높고 예후도 좋지 않은 암 가운데 하나가 ‘간암’이다. 간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 가운데 간세포 암이 약 80%로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간암은 보통 ‘간세포암’을 의미한다. - 간 질환이나 간암 발견이 늦은 이유가 특별히 있나.“간세포는 재생이 잘 되는 특징을 갖는다. 병이 진행되어 간 기능의 허용 범위를 넘어야 증상이 나타난다. 간질환이나
이의현 기자 2024-07-05 12:55:20

美 연구팀 “콩식품 많이 섭취하면 어린이 사고력·주의력 향상 효과”

아들 딸이나 손주들의 사고력과 주의력 등 인지능력을 높여주고 싶다면 콩을 자주 섭취하게 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어바나-샴페인 일리노이대 나이만 A. 칸 교수팀은 2일(현지 시각)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연례 회의(NUTRITION 2024)에서, 7~13세 어린이의 ‘이소플라본’ 섭취량과 인지 능력 간 연관성 실험 결과 이 같은 콩 식품의 효능
이의현 기자 2024-07-04 08:44:49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② 물 따로 밥 따로, 그리고 50번 씹기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② 물 따로 밥 따로, 그리고 50번 씹기

역류성 식도염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위산 분비에 문제가 생기면서 위산이 역류해 식도에 염증을 일으키는 병이다. 위가 건강해야 적정량의 위산이 분비되어 음식물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 그런데 위산이 부족해 소화를 못 시키고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게 방치하면 자칫 식도암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몸 속에서 음식을 잘 소화하려면 건강한
이의현 기자 2024-07-04 07:49:38
세브란스 의학 상식⑥ 방사선 치료에 관한 오해

세브란스 의학 상식⑥ 방사선 치료에 관한 오해

암에 걸린 환자들을 방사선 치료로 완치시키는 경우가 늘고 있다. 어려운 수술보다 성과가 나은 경우도 있다. 하지만 ‘방사선’이라는 단어가 주는 거부감 탓에 방사선 치료를 둘러싼 오해도 적지 않다.- 방사선치료를 하면 머리가 다 빠진다는 속설이 있다.“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이 닿는 부위에만 효과를 발휘하는 국소 치료다. 따라서 부작용이 나타나더라도 치료
이의현 기자 2024-07-03 07:57:27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① ‘자연위생학’을 아십니까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① ‘자연위생학’을 아십니까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변화 가운데 하나가 소화 불량이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거나 더부룩해 식사가 부담스러워 질 때가 많다. 전문가들은 제 때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것 자체가 노화를 앞당기는 일이라고 말한다. 노후에도 완전한 소화를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국내 대표 노후건강 전문가와 소화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이의현 기자 2024-07-02 07:43:17
KAIST “지방세포를 줄기세포로 되돌려 비만 막을 수 있다”

KAIST “지방세포를 줄기세포로 되돌려 비만 막을 수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지방세포를 전 단계인 줄기세포로 되돌려 비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목된다. 이번 연구 성과는 지난달 29일에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대사’(Nature Metabolism) 온라인판에 실렸다. KAIST는 1일 “의과학대학원 서재명 교수 연구팀과 생명과학과 임대식 교수 연구팀이 동물 실험을 통해 지방조직을 탈분화해 대사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박성훈 기자 2024-07-01 09:57:52
세브란스 의학 상식⑤ 마비 증세 보이는 ‘기앵-바레증후군’

세브란스 의학 상식⑤ 마비 증세 보이는 ‘기앵-바레증후군’

몸속 신경세포는 절연 튜브 역할을 하는 수초(myelin)로 덮여 있다. 그런데 가벼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우리 면역계가 이 수초를 위험물로 인지해 공격하는 경우가 있다. 자가면역질환 중 하나인 이것을 ‘기앵-바레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름도 어렵다. 어떤 증상을 보이면 이 질환을 의심해야 하나.“몸속 신경이 손상을 입으면 2~4주에 걸쳐 근력이 약해진
이의현 기자 2024-07-01 07:41:56
서울대 연구진, ‘먹기도 전에 배부른’ 비만약 원리 알아냈다

서울대 연구진, ‘먹기도 전에 배부른’ 비만약 원리 알아냈다

음식을 보기만 해도 포만감을 느끼게 만든다는 비만치료제의 원리를 국내 연구진이 규명해 관심을 끈다.서울대학교는 28일 “뇌인지과학과 최형진 교수 연구진이 이날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인간과 쥐의 시상하부 신경핵을 통해 음식을 먹기 전 포만감을 높이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이란 제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GLP-1은 인슐린 분
박성훈 기자 2024-06-28 10:08:49
“ 노후에 건강하려면 지금 당장 ‘동네 한 바퀴’”

“ 노후에 건강하려면 지금 당장 ‘동네 한 바퀴’”

<변화하는 뇌>, <나이를 이기는 심리학> 등의 저서를 통해 탄탄한 독자층을 형성하고 있는 한소원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에 기고한 글을 통해, 노후의 신체운동이 뇌 건강과도 직결된다며 당장 운동을 시작할 것을 권고해 주목을 끈다. 그는 “활발한 신체 움직임은 건강한 신체를 만들 뿐만 아니라 뇌 인지기능을 향상시킨다”며 &ld
박성훈 기자 2024-06-28 09:47:01
세브란스 의학 상식④성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세브란스 의학 상식④성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

대부분의 성인 백혈병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이다. 조혈모세포 단계에서 백혈병 줄기세포 ‘클론’이 생기고 이후 급속도로 백혈병 세포가 늘어나면서 증상이 발생한다. 장기간 치료가 불가피한 만큼, 바이러스 감염에 유의하고 위생과 식단에 주의해야 한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원인은 무엇인가.“명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과거에 다른 암으로 항암치료를
이의현 기자 2024-06-28 08:44:15
자주 발목 삐는 사람들, 이런 것 주의해야

자주 발목 삐는 사람들, 이런 것 주의해야

발목 염좌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지난해에만 140만 명 이상이었다고 한다. 20대 이하가 절반 이상이지만 고령층 역시 근력이 떨어지면서 발목을 접질리거나 발목 인대가 손상되어 염좌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제 때 치료를 받지 않거나 재발하면 인대가 제 역할을 못해 ‘발목불안정증’으로까지 이어져 고생할 수 있으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강북연세병원 정형외과
박성훈 기자 2024-06-28 08:35:34
세브란스 의학 상식③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비인두암’

세브란스 의학 상식③  목에 덩어리가 만져지는 ‘비인두암’

구강과 비강을 후두와 연결하는 것이 ‘인두’라고 한다. 비인두는 인두의 상당 부분으로, 비강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한다. 우리가 호흡을 하는 동안 비강 안쪽에서 공기가 흐를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한다. 코로 들어마신 공기는 비인두를 지나 폐로 이동한다. 비인두에 생기는 악성종양을 비인두암이라고 부른다. - 비인두암은 어떻게 발생하나.“발생 원인은 명확하
이의현 기자 2024-06-26 07: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