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한랭질환자 매년 400명 안팎...고령자 등 최근 10년 간 4000명 웃돌아

겨울철 한랭질환자가 최근 10년간 4000명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9일 “2013∼2014 절기부터 2022∼2023 절기까지 최근 10년간의 ‘한랭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랭질환자가 4158명에 한랭질환으로 인한 추정 사망자도 106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올 겨울에도 지난해 12월부터 이달 8일까지 모두 334명의
박성훈 기자 2024-02-09 09:24:39
‘단백질 전성시대’. 하지만 ‘과도한 집착’은 오히려 역효과

‘단백질 전성시대’. 하지만 ‘과도한 집착’은 오히려 역효과

단백질 전성시대, 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단백질 보충식품’ 전성시대다. 모든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섹터에서 단백질 관련 제품의 생산과 판매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노후에 닥칠 ‘근감소증’ 예방에 좋다는 입소문에 너도나도 무비판적으로 비타민제를 복용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모든 연령층이 단백질 섭취를 늘린다는 것은 다소 비이성
이의현 기자 2024-02-09 08:33:00
英 연구팀 “발기부전 치료제, 알츠하이머병 위험 18% 낮춰”

英 연구팀 “발기부전 치료제, 알츠하이머병 위험 18% 낮춰”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루스 브라우어 박사팀은 8일 미국신경학회 학술지 신경학(Neurology)에서 “발기부전 진단을 받은 남성 27만여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발기부전 치료제가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18%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관성을 확인했다&rdqu
박성훈 기자 2024-02-08 09:37:41
[일문일답 생활 속 건강] ‘단백뇨’ 징후 찾아내기

[일문일답 생활 속 건강] ‘단백뇨’ 징후 찾아내기

소변을 보다 갑자기 거품이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는 경우가 있다. 전에는 없던 과도한 거품에 화들짝 놀라게 된다. 이런 경우 일차적으로 ‘단백뇨’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피로 때문에 생긴 단순한 단기 증상 정도로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가 병을 키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능하면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하는 것
박성훈 기자 2024-02-07 08:14:58
[명의 특강]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의 ‘3차원 절식법’

[명의 특강]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의 ‘3차원 절식법’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제대로 된 식사를 해야 한다는 얘기다. 나이가 들었어도, 하루 세끼 먹는 것만 제대로 바꾸면 남은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탄수화물 섭취를 자제하고 간헐적 단식과 내 몸에 맞는 식단을 병행함으로써 스스로 노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침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느리게 나
박성훈 기자 2024-02-06 08:18:23
[일문일답 생활 속 건강] 레이노증후군

[일문일답 생활 속 건강] 레이노증후군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장갑을 끼지 않으면 견디기 힘들 정도의 혹한 탓에 많은 어르신들이 바깥 출입도 제대로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추운 겨울이 되면 유독 손발이 지나치게 차가워지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밤에 잠을 잘 때도 양말을 꼭 신어야 하는 어르신들도 의외로 많다. 얼핏 수족냉증이라고 진단하기도 하지만 그 보다 정도가 심한 ‘레이노증후군’일 가
박성훈 기자 2024-02-05 07:44:41

WHO “2050년까지 세계 암 발병 77% 증가… 담배·술·비만·대기오염이 주요인”

담배와 술, 비만,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2050년까지 전 세계 신규 암 환자 수가 77%나 급증할 것이란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WHO(세계보건기구)는 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2050년 연간 신규 암 발병이 3500만 건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이는 2022년 전체 신규 암 발병 건수인 2000만 건보다 77%나 증가한 수치다.WHO는 “암 위험 요인에
이의현 기자 2024-02-02 09:23:33
[일문일답 생활 속 건강] 항문거근증후군

[일문일답 생활 속 건강] 항문거근증후군

오래 앉아서 생활하는 사람들 가운데 변비나 치질은 아닌데 항문 주변에 원인 모를 통증과 불편감을 느끼는 이들이 적지 않다. 변비나 치질로 잘못 진단을 받아 엉뚱한 치료에 매달리는 경우도 있다. 이들 질환과 잘 구분이 안되는 ‘항문거근증후군’의 증상과 치료법 등을 알아보자.- 항문거근이 무엇인가.“항문을 둘러싼 괄약근 가운데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근
박성훈 기자 2024-02-02 09:03:31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 발령

한국환경공단이 1일 오전 8시를 기해 서울에 초미세먼지주의보를 발령했다.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 당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75㎍/㎥ 이상인 상태가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공단 측은 1일 서울 지역의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7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g)/㎥이라고 밝혔다.공단 측은 특히 호흡기 질환에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 등의 바깥 활동을 자제해 달라
박성훈 기자 2024-02-01 09:25:50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 “고혈압 환자, 연평균 의료비 55만원 더 지출한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연구팀 “고혈압 환자, 연평균 의료비 55만원 더 지출한다”

고혈압 환자가 일반에 비해 연평균 55만 원 가까이 더 의료비를 지출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세대 보건대학원 의료경영학과 김태현 교수 연구팀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한국의료패널데이터에 참여한 30세 이상 건강보험 가입자 5만 9737명을 대상으로 고혈압 유무에 따른 본인 부담 의료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 결과는 고혈압 관련
이의현 기자 2024-01-31 08:51:49
세브란스 공동연구팀 “세포 내 단백질 조절로 뼈·치아 재생 촉진 가능”

세브란스 공동연구팀 “세포 내 단백질 조절로 뼈·치아 재생 촉진 가능”

줄기세포에서 뼈와 치아를 재생시키는 유전자 발현을 촉진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세브란스병원은 26일 “연세대 치과대학 김도현 교수와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김진만 교수·박소영 연구원, 차의과학대 이순철 교수 연구팀이 단백질 수용체인 ‘GPCR(G단백질 연결 수용체)’ 조절을 통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면서 “이번 연구는 동물 실
박성훈 기자 2024-01-26 13:15:21
[비바 2080] 겨울 독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비바 2080] 겨울 독감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며칠 째 체감온도 영하 10도를 넘나드는 혹한이 이어지면서 독감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감기와 잘 구분하지 못해 후유증을 앓는 이들도 적지 않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에서 전하는 박민수 서울ND의원 원장의 겨울 독감 예방 및 퇴치법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해 소개한다. - 감기와 독감, 코로나는 어떻게 다른가.“모두 호흡기로 감염되는 감염병이지만, 의학적
이의현 기자 2024-01-26 08:02:13
새해 결심 '다이어트'는 비만주사로?

새해 결심 '다이어트'는 비만주사로?

새해 결심하는 것 가운데 압도적인 것이 ‘살 빼기’다. 비만이나 과체중이 아닌데도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비만 주사’라는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을 보인다. <먹는 순서만 바꿔도 살이 빠진다> 는 책을 쓴 박민수 서울ND의원 원장이 최근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를 통해 비만주사를 통한 다이어트에 관해 기고한 글을
이의현 기자 2024-01-24 09:39:23

美 연구팀 “의도치 않은 체중 감소는 암 위험 신호… 2년 내 체중 10% 감소 땐 1년 내 암 위험” 

최근 2년간 체중이 의도치 않게 10% 이상 감소했다면 암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다나 파버 암 연구소(DFCI)의 브라이언 울핀 박사팀은 24일 미국의학협회지(JAMA)에서 “의료종사자 15만 7000여 명을 최장 38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체중이 의도치 않게 10% 이상 감소한 경우 1년 내 암 진단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현 기자 2024-01-24 08:49:09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 심혈관질환 사망위험 30% 이상 더 높아

오래 앉아 일하는 사람, 심혈관질환 사망위험 30% 이상 더 높아

‘오래 앉아 있기’가 죽음으로 이르게 하는 주요한 원인이라는 사실이 연구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만 국가위생연구원 원지팡 박사팀은 20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을 통해 대만 건강조사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장인 48만 1000여 명을 평균 13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주로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모든 원
이의현 기자 2024-01-20 12:37:37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⑮ 남성 대표 노화질환 '전립선'<끝>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⑮ 남성 대표 노화질환 '전립선'<끝>

전립선 비대증은 대표적인 노화 질환이다. 발기부전 역시 남성 갱년기의 대표 증상이다. 하지만 대다수 장·노년층 남성들은 이러 사실을 숨기고,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송상훈 서울아산병원 비뇨기의학과 부교수는 “배뇨 장애나 성 기능 장애를 부끄러워하거나 숨기려 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즐거운 노년을 누리길 바란다”고
이의현 기자 2024-01-16 07:59:41
[명의특강] 신출귀몰한 병 부정맥, 제 때 치료해야 돌연사 막는다

[명의특강] 신출귀몰한 병 부정맥, 제 때 치료해야 돌연사 막는다

부정맥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숨쉬기가 어렵거나 현기증이 나기도 한다. 갑자기 나타났다 사라지기 때문에 검사로 잡아내기가 쉽지 않다. 환자마다 증상과 위험도가 다르다.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자칫 돌연사로 이어질 수도 있어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박희남 교수가 <세브란스 소식> 1월호에 소개한 부정맥의 주요 상
조진래 기자 2024-01-15 07:51:45
[일문일답 생활 속 건강] 포도막염

[일문일답 생활 속 건강] 포도막염

우리 눈을 감싸고 있는 막은 ‘포도막’을 포함해 모구 세 개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가운데 중간층에 자리 잡은 포도막은 혈관이 많은 조직이다. 맥락막과 홍채, 모양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포도막염’이라고 한다. - 포도막염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가장 먼저, 눈이 충혈되고 통증이 느껴진다. 강하지 않은 빛에도 눈
박성훈 기자 2024-01-14 09:49:13

우울증, 입원 필요한 신체 질환이 상당한 원인

우울증이 앓는 사람들 가운데 상당 수가 신체 질환 때문이라는 연구 보고서가 나와 주목된다.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역학·공중보건학 연구실의 필립 프랭크 교수 연구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의 데이터베이스 가운데 13만 652명의 5년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보도했다.연구팀
박성훈 기자 2024-01-12 10:02:36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⑭ 갱년기, 여성 건강의 전환점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⑭ 갱년기, 여성 건강의 전환점

여성은 40대가 되면 월경이 불규칙해지다가 50세 정도에 폐경을 맞는다. 여성호르몬 결핍을 의미하는 폐경은 여성 건강에 매우 큰 전환점으로 작용한다. 채희동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를 통해 폐경 전후의 증상과 폐경 이후의 건강 관리 요령 등에 관해 알아보자.◇ 폐경으로 인한 변화들폐경의 초기 증상은 안면 홍조, 열감, 땀이 가장 흔하다. 간혹 수면 장애나 가슴 두근
이의현 기자 2024-01-11 0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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