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음식에 소금 많이 넣을수록 만성 신장 질환 위험 높아져

음식에 소금 많이 넣을수록 만성 신장 질환 위험 높아져

음식에 소금을 많이 넣을수록 만성 신장 질환(CKD)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툴레인대 공중보건·열대의학 대학원 루 치 교수팀은 29일 미국의학협회(AMA)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영국인 46만 여명의 생활 습관·건강 데이터를 12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소금을 넣는 빈도가 높을수
이의현 기자 2023-12-29 09:26:02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⑧ 화장실이 편해야 사는 게 편하다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⑧ 화장실이 편해야 사는 게 편하다

나이가 들면 특별한 병이 없어도 남성은 전립선비대증 때문에 소변이 잘 안나는 증상이 생기고, 여성은 요실금 증상이 생기기 일쑤다. 남녀 모두 변비가 심해지는 것도 공통적이다. 변비의 유병률은 60대가 20대보다 3배 정도 높고, 70대가 되면 20대의 5배 이상을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남 강남성심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는 “변비는 나이 들면 되돌릴 수 없는 기능
이의현 기자 2023-12-29 07:55:11
[이슈&이슈] 생애 암 걸릴 확률 38%…생존율은 72%까지 높아져

[이슈&이슈] 생애 암 걸릴 확률 38%…생존율은 72%까지 높아져

국내 암 환자가 30만 명에 육박할 정도로 꾸준히 늘고는 있으나 생존율도 같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가 28일 발표한 ‘2021년 국내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1년에 새로 발생한 암환자 수는 27만 7523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0.8%나 늘었다. 그 해 전체 인구 10만 명당 계산하는 ‘연령표준화발생률’ 역시 526.7명으로, 1년 전보
박성훈 기자 2023-12-28 12:54:14

英·네덜란드 연구팀 "치매 조기 발병 위험요인 15개 확인…교육 수준, 사회적 고립 및 만성질환 등이 영향”

영국과 네덜란드 대학 공동연구팀이 젊은 나이에 발병하는 치매에 영향을 미치는 15가지 위험 요인을 확인했다고 밝혀 주목된다. 여기에는 낮은 정규 교육 및 낮은 사회경제적 지위, 시회적 고립과 함께 비타민D 결핍, 낮은 악력, 청각 장애, 기립성 저혈압, 뇌졸중, 당뇨병, 심장질환, 우울증 등이 꼽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엑서터대와 네덜란드 마스트리흐트대 공동연구팀
박성훈 기자 2023-12-27 14:06:47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⑦ 식단만 바꿔도 젊어진다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⑦ 식단만 바꿔도 젊어진다

‘영양실조 없는 에너지 전환’이라는 개념이 있다. 영양소 부족 없이 식사량을 평소보다 20~40% 가량 줄이는 식단 조절법을 말한다. 이렇게 하면 ‘산화적 스트레스’가 줄어 노화나 당뇨, 고혈압 같은 질환이 억제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강신숙 서울아산병원 영양팀 임상영양사는 “무조건 에너지 섭취를 제한해 전체적인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지면 근육량 간소
이의현 기자 2023-12-27 07:42:25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⑥ 잘 소화해야 오래 잘 산다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⑥ 잘 소화해야 오래 잘 산다

나이가 들면 다른 소화기관들과 마찬가지로 식도에도 변화가 온다. 근육 기능이 떨어지면서 수축력에 변화가 생기고, 위산 분비가 줄어준다. 소화액을 분비하는 췌장이나 담즙이 줄기도 한다. 복용하는 약제도 소화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소화가 안되는 것을 무조건 노화 탓으로 돌리다 적절한 검사를 제 때 받지 않으면 병을 키우게 된다고 경고한다.◇ 날로
이의현 기자 2023-12-26 07:48:49
[명의 특강] 연명의료, 생명만큼 소중한 존엄성을 신중하게 지켜야

[명의 특강] 연명의료, 생명만큼 소중한 존엄성을 신중하게 지켜야

2018년부터 우리나라는 ‘연명의료결정법’에 따라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환자의 소중한 생명과 그만큼 소중한 존엄성을 다루는 결정이기에 매우 신중한 절차들로 진행된다.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의 김영삼 교수가 <세브란스 소식>을 통해 우리나라 연명치료에 관한 글을 남겨 주목된다.김영삼 교수는 “환자가 겪는 고통에 공감하고 환자가 내린
박성훈 기자 2023-12-26 07:46:33

美 연구팀 “수면 부족이 행복감 낮추고 불안감 높인다”

수면 부족이 신체적 피로감 뿐만 아니라 정서 기능을 떨어뜨려 행복감을 낮추고 불안감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몬태나주립대 카라 팔머 박사팀이 지난 50여년간 전 세계에서 57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수면 부족과 감정에 관한 실험과 연구 154건의 데이터를 분석실시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검토, 분석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미국심리학
박성훈 기자 2023-12-22 08:47:12
[명의 특강] 당뇨병 환자도 모르는 당뇨병(상)

[명의 특강] 당뇨병 환자도 모르는 당뇨병(상)

전 세계적으로 당뇨병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우리처럼 고령화가 가파르게 진행되는 나라에서는 그 속도가 더욱 확연하다. 당뇨병은 심혈관질환 등 여러 합병증을 유발해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한 질환이다. 그래서 11월 14일을 ‘세계 당뇨병의 날’로 지정해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있다. 세브란스 내분비내과의 이병완 교수가 전해주는 당뇨병의 원인과 처방법 등을 소
이의현 기자 2023-12-22 08:20:02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⑤ 구강 노쇠가 전신 노쇠로 이어진다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⑤ 구강 노쇠가 전신 노쇠로 이어진다

나이가 들면 신체 모든 기관의 기능이 떨어진다. 입 안도 예외가 아니다. 면역기능이 떨어져 세균 등 미생물 감염에 취약해지고 재생기능도 떨어져 회복이 쉽지 않다. 구강합병증 등으로 인해 치질이 약해져 부러지기 쉽고, 잇몸병(치주염)이나 충치로 이를 빼야 하는 수도 있다. 잘 씹기가 힘들어지면서 영양 결핍과 체력 저하로 이어져 각종 전신질환으로 확대될 위험도 있다.
이의현 기자 2023-12-20 07:47:11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④ 근육은 단련할 수 있다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④ 근육은 단련할 수 있다

노화가 오면 몸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뼈 밀도가 감소하면서 근육량이 줄어든다.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고 젊음을 유지하려면 근력 운동이 매우 중요하다. 근육을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근력운동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부상에 주의하되, 나이가 들어도 활발하게 움직이는 습관을 만들어야 근력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몸의 ‘유연성&rsq
이의현 기자 2023-12-18 07:36:08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③ 수면장애 극복 이렇게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③ 수면장애 극복 이렇게

나이가 들면 잠이 없어진다고들 한다. 활동량이 줄고 잠자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불면증 탓에 잠을 잘 자지 못하면 낮 생활도 어렵고 신체적·정신적으로 무리가 온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잠을 잘 잘 수 있을까. 정석훈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세 가지를 얘기한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이 첫 번째이고 두번째는 역설적으로, 잠을 잘 자야 한다는 집착
조진래 기자 2023-12-15 08:36:47
새 금연광고 화제 “도와주세요, 아빠가 (담배 때문에)아파요”

새 금연광고 화제 “도와주세요, 아빠가 (담배 때문에)아파요”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담배를 피우는 아빠를 도와달라는 호소를 담은 새 금연 광고를 마련해 화제다.“도와주세요. 아빠가 아파요. 맨날 콜록콜록 기침하고요. 달리기도 잘 못해요” 라는 내용을 담은 새 광고는 15일부터 지상파 방송과 라디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등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아이의 시선에서 담배 피는 아빠를 걱정하는 내용의 이
박성훈 기자 2023-12-14 15:16:46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② 뇌가 늙으면 맞는 변화들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② 뇌가 늙으면 맞는 변화들

뇌는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장기다. 뇌가 노화되면 인지기능 손실을 초래한다. 기억력과 사고능력, 의사소통 등 여러 인지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때로는 운동장애를 동반해 환자 뿐만아니라 가족들에게도 부담을 주고, 심한 경우 일상생활 수행에 어려움을 겪게 만든다. 건강한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 등의 생활습관은 뇌 노화를 늦추고 신체에 비해 젊은 뇌 나이를 유지케 해 준
이의현 기자 2023-12-14 07:42:26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① 암만 예방하면 장수한다

‘늦게 늙자’ 슬로우 에이징 테크 ① 암만 예방하면 장수한다

‘오래 살기’ 만큼이나 ‘건강하게 잘 살기’가 중요한 때다. ‘얼마나 사느냐’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이 ‘슬로우 에이징(slow aging) 프로잭트'의 일환으로 <당신의 노화시계가 천천히 가면 좋겠습니다>라는 신간을 함께 펴냈다. 노화 과정을 탐구하고 지연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들은 “노화
이의현 기자 2023-12-13 07:44:25
질병관리청, 감염병 진단 기준 개정… 엠폭스는 2급에서 3급, 매독은 4급에서 3급으로

질병관리청, 감염병 진단 기준 개정… 엠폭스는 2급에서 3급, 매독은 4급에서 3급으로

‘원숭이두창’으로 불리던 ‘엠폭스’의 감염병 등급이 내년부터 현행 2급에서 3급으로 하향 조정된다. 반면 매독은 4급에서 3급으로 상향된다.질병관리청은 이런 내용으로 감염병 신고를 위한 진단 기준을 개정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개정에 따라 엠폭스의 감염병 등급은 내년 1월 1일부터 결핵, 수두 등과 같은 2급에서 파상풍, B형간염 수준의 3급으로 한
이의현 기자 2023-12-12 08:27:23

지난해 만성질환 사망자 28만 명... 진료비는 무려 83조원

지난해 국내 사망자 10명 중 7명 가량이 만성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질환에 따른 치료 비용도 83조 원에 달하면서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질병관리청이 11일 내놓은 ‘2023 만성질환 현황과 이슈’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전체 사망자 가운데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74.3%인 27만 6930명에 달했다. 감염성 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18.6%로 뒤를 이었고 손
이의현 기자 2023-12-11 16:17:52
미 FDA ‘유전자가위 치료법’ 첫 승인… 이제 수 십억 원 치료비가 해결과제

미 FDA ‘유전자가위 치료법’ 첫 승인… 이제 수 십억 원 치료비가 해결과제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유전자 가위 기술인 ‘크리스퍼(CRISPR)’를 이용한 겸상 적혈구병 치료법을 처음으로 승인했다. AP 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FDA가 12세 이상의 중증 겸상 적혈구병 환자에게 생명공학회사인 버텍스 파마슈티컬스와 CRISPR 테라퓨틱스가 공동 개발한 CRISPR 기반의 ‘카스제비(Casgevy)’ 치료법을 사용할 수 있음을 승인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
박성훈 기자 2023-12-09 21:29:12

서울시, ‘일당 오십’ 선포식 "하루 당 섭취 50g 미만으로"

서울시가 당류섭취 줄이기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탕후루 등이 유행하며 과다한 당 섭취가 문제가 된다고 판단해 7일 덕성여고에서 ‘일당! 오십! 실천 선포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서울시는 '(일)일일 당 섭취 50g을 넘기지 않겠습니다- (당)당장 당류 함량표시를 확인하겠습니다/ - (오)오늘부터 탄산음료를 줄이겠습니다 - (십)10일 동안 가
박성훈 기자 2023-12-07 10:11:08

'디지털 치료' 인식 저조...국민 10명 중 한 두 명만 알아

우리 국민 10명 중 한 두 명만 디지털 치료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치료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은 있지만 제대로 몰라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정경미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 연구팀은 '한국심리학회지:건강' 최근호에 "디지털 치료제 사용 현황과 인식, 선호 요소 등을 조사하기 위해 20~60대 전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성훈 기자 2023-12-06 08: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