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이슈&이슈] 폭염에 열사병 사망 주의보 … 올 들어 벌써 13명

[이슈&이슈] 폭염에 열사병 사망 주의보 … 올 들어 벌써 13명

30도를 훌쩍 웃도는 폭염에 올 들어 열사병 사망자가 벌써 13명으로 늘어나는 등 온열질환 사망 주의보가 켜졌다. 지난 주말에만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가 5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앞으로 일주일 이상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어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가급적 바깥 출입을 삼가하고 철저한 대책이 함게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사
이의현 기자 2024-08-05 15:26:48
서울에 ‘일본뇌염’ 주의보… 매개체 ‘작은빨간집모기’ 처음 채집

서울에 ‘일본뇌염’ 주의보… 매개체 ‘작은빨간집모기’ 처음 채집

서울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떴다.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실시한 숲모기 조사에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채집되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달 26일 채집된 이 ‘작은빨간집모기’에서 다행히 일본뇌염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하지만 질병관리청이 지난 7월 25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한 이후 처음 매개
박성훈 기자 2024-08-05 08:03:22
긴장, 스트레스, 공항장애 땐 ‘하버드식 호흡법’을

긴장, 스트레스, 공항장애 땐 ‘하버드식 호흡법’을

날도 덥고 신경이 어수선해지면서 긴장과 스트레스가 일상인 나날이 계속되고 있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우리 신체의 자율신경계에서는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의지나 정신력이 박약해지기 십상이다. 쉽게 포기하서나 흥분 상태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한다. 이럴 때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이 ‘호흡법’이다.하버드와 소르본드 의학부 객원교수를 지낸
이의현 기자 2024-08-05 07:43:52
[생활 속 건강] 여름 냉방병과 구안와사

[생활 속 건강] 여름 냉방병과 구안와사

한 낮 기온은 물론 한 밤중에도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온열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냉방을 위해 선풍기나 에어컨 사용이 늘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에어컨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을 경우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 차이를 우리 몸이 제대로 따라가지 못해 냉방병에 걸리기 십상이다. 특히 우리가 흔히 ‘구안와사’라고 부르는 말초성 안면신경마비
이의현 기자 2024-08-02 07:41:17
계속되는 열대야...그래도 ‘숙면’을 원한다면 이렇게

계속되는 열대야...그래도 ‘숙면’을 원한다면 이렇게

장마가 지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특히 밤에 30도를 오르내리는 열대야(熱帶夜)는 습기까지 가세해 잠을 설치게 해, 노후 건강에 적지 않은 불편함과 우려를 던져준다. 열대야는 보통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우리가 숙면을 취하기에 가장 좋은 온도는 18도에서 20도 안팎이다. 열대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거나 잠
박성훈 기자 2024-07-31 07:28:36
노후의 불청객 ‘불면증’ … 어떻게 극복하고 관리해야 할까

노후의 불청객 ‘불면증’ … 어떻게 극복하고 관리해야 할까

나이가 들면서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새벽에 습관적으로 깨어 뒤척이다가 잠을 설치면, 그 날은 영 일상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구독자 54만 명의 ‘박민수 박사’ 채널을 통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건강콘텐츠를 소개해 주고 있는 박민수 서울ND의원 원장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에 불면증의 원인과 처방 등에 관해 올린 글이 있어 일문일답식으로
이의현 기자 2024-07-30 07:51:26
장년 건강을 위한 눈, 머리, 턱 간단 마사지 이렇게…

장년 건강을 위한 눈, 머리, 턱 간단 마사지 이렇게…

나이가 들수록 눈이 침침하고 뒷골이 댕기거나 턱 관절이 뻣뻣함을 느낄 때가 많다. 병원을 찾을 정도는 아닌 듯한데 영 개운치 않아 기분을 망치는 일이 잦다. 이럴 때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간단한 스트레칭 방법이 있다. 안병택 노화 및 재활전문 물리치료사가 신작 <4050 생활습관 리셋>에서 제안하는 간단하면서 효과 좋은 마사지 방법이 있어 소개한다.◇ 눈의 피로를 풀
박성훈 기자 2024-07-25 07:56:38
척추 건강 해치는 ‘담배·술’… 하나만 끊어선 안돼

척추 건강 해치는 ‘담배·술’… 하나만 끊어선 안돼

담배는 디스크 퇴행의 원인, 술은 염증 악화의 주범평소 흡연과 음주를 하고 있는 척추질환자들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이 “담배와 술 가운데 어떤 것이 더 안 좋나요”하는 것이다. 어는 것 하나 쉽게 끊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답은 늘 꼭 같다. 담배와 술 모두 척추 건강에 직·간접적으로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둘 다 끊어야 한다는 것이다. 특
이의현 기자 2024-07-24 08:54:40
병원 ‘5분 미만’ 진료가 절반 넘어…평균 18분 기다렸다가 8분 진료받아

병원 ‘5분 미만’ 진료가 절반 넘어…평균 18분 기다렸다가 8분 진료받아

보건사회연구원, 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 결과지난 해 외래진료를 받은 환자의 절반 이상이 5분도 채 안되는 진료를 받았으며 특히 접수 후 평균 18분 가량을 기다려 평균 8분 가량만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작년 7월 24일부터 9월 22일까지 가구방문 방식으로 1만 49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의료서비스 경험조사&rsquo
박성훈 기자 2024-07-24 08:35:53
세브란스 의학상식⑭ 감기 빈혈에 골절까지 ‘다발골수종’

세브란스 의학상식⑭ 감기 빈혈에 골절까지 ‘다발골수종’

다발골수종이란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형질세포(plasma cell)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해서 나타나는 혈액 암이다. 비정상 형질세포는 주로 골수를 침범하기 때문에 골수종세포(myeloma cell)라 불리는데, 골수를 침범해 종양을 만들거나 뼈를 녹여 쉽게 부러지게 만든다. 특히 골수 기능까지 떨어뜨려 백혈구와 적혈구, 혈소판 수가 감소한다. 비정상적 면역 항체인 M단백을 만들어 혈
박성훈 기자 2024-07-24 07:27:37
‘바른 자세’가 노후 건강 보장해 준다

‘바른 자세’가 노후 건강 보장해 준다

체형 교정과 재활에 있어 회복에 변수가 되는 요소가 바로 ‘나쁜 자세’다. 아무리 좋은 치료와 운동에 매진하다고 해도, 나쁜 자세가 습관화되어 있으며 아무런 효과가 없다. 오히려 만성통증과 신체 불균형으로 노년에 더 고생할 수 있다. <4050 생활습관 리셋>의 저자인 안병택 노화 및 재활전문 물리치료사가 전하는 나쁜 자세 교정 방법과 바른 자세 습관을 소개한
이의현 기자 2024-07-23 07:31:18
한국재료연구원, 혈액 내 ‘암 돌연변이 유전자’ 검출 기술 개발

한국재료연구원, 혈액 내 ‘암 돌연변이 유전자’ 검출 기술 개발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혈액 내 암 돌연변이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는 탁월한 기술을 개발해 주목을 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스몰 사이언스’(Small Science) 온라인판에 표지논문으로도 선정되어 게재되었다.한국재료연구원은 22일 “바이오·헬스재료연구본부의 이민영·박성규 박사 연구팀이 광신호 증폭용 바이오센서 나노소재를 기반으로 한 혈
이의현 기자 2024-07-22 14:23:29
세브란스 의학 상식⑬ 장티푸스,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필수

세브란스 의학 상식⑬ 장티푸스,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필수

살모넬라 타이피(Salmonella typhi) 균의 감염으로 생기는 장티푸스는 발생 후 24시간 이내 신고 및 격리가 필수인 ‘2급 법정감염병’이다. 콜레라처럼 감염된 사람의 대변이나 소변에 의해 오염된 물과 음식을 통해 전파된다. 따라서 위생관리가 필수다. 국내에선 많이 사라졌지만 동남아시아나 인도,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여전히 유행하니 해외 여행 시 각별한
이의현 기자 2024-07-22 06:00:26
“나는 얼마나 늙었나…” 노쇠 자가 진단법으로 알아봅시다

“나는 얼마나 늙었나…” 노쇠 자가 진단법으로 알아봅시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와는 조금은 다른 ‘노쇠’ 현상이 갑자기 나타날 수 있다. 그럴 때마다 ‘이렇게 늙는구나… ’하는 생각에 급격하게 의욕을 잃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그런 몇 가지 증상만으로 스스로 노쇠했다고 절망감에 빠질 이유는 없다.객관적인 측정방법을 통해 자신의 현 상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하면 된다. 노쇠 여부를
이의현 기자 2024-07-22 05:58:58
세브란스 의학 상식⑫ 뇌수막염

세브란스 의학 상식⑫ 뇌수막염

뇌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를 둘러싼 수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여름철이나 가을에 바이러스 감염이 많이 유행하는 만큼 지금이 요주의 기간이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스스로 회복되기는 하지만 일상에 상당한 불편을 주는 증상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뇌수막염은 의외로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확연히 눈에 띄는 증상은 없다. 하지만 대개는
이의현 기자 2024-07-19 08:49:33

美 연구팀 “유방암 호르몬 요법으로 노년기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 낮출 수”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 조절 요법(HMT)이 노년기 알츠하이머병 및 관련 치매(ADRD)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끈다. 평균적인 치매 예방 효과는 7% 정도지만 나이나 인종에 따라 최대 24%까지 높아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피츠버그대 프랜시스메리 모두뇨 교수와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카오 카이 교수팀은 17일 의학 학
이의현 기자 2024-07-17 08:05:25
세브란스 의학 상식⑪코뼈가 휘는 비중격 만곡증

세브란스 의학 상식⑪코뼈가 휘는 비중격 만곡증

코 뼈가 휘면서 숨 쉬기가 곤란해 지는 경우가 있다. 하나의 콧구멍으로도 숨 쉬는 데는 큰 지장이 없지만, 숨 쉬기 이외의 기능에 장애가 올 수도 있다. 비중격 만곡증이 대표적이다.- 비중격 만곡증이란 어떤 질환인가.“비강을 둘로 나누는 비중격은 콧등을 지지하면서 코 안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점액을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외부의 충격이나 선천적 문
이의현 기자 2024-07-17 07:43:05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⑥ 노화를 촉진하는 산과 당<끝>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⑥ 노화를 촉진하는 산과 당<끝>

우리 몸의 노화를 앞당기는 두 가지 요인이 과도한 산(酸)과 당(糖)이다. 지나친 산화로 활성산소가 늘면 산화스트레스가 발생해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같은 건강 이상신호가 온다. 암도 활성산소가 원인일 수 있다. 당이 단백질이나 지질과 뭉치는 ‘당화’도 만성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산화와 당화가 노화에 최대의 적인 셈이다.◇ 췌장이 지치면 노
이의현 기자 2024-07-16 07:47:20
간 건강… 주기적 검진으로 예방하고, 중입자 치료로 완치 길 찾아라

간 건강… 주기적 검진으로 예방하고, 중입자 치료로 완치 길 찾아라

치료가 사실상 불가능한 암 가운데 하나가 간암이다. 징후가 늦게 발견되는 바람에 40대와 50대부터 간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완치율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방사선종양학과의 성진실, 변화경, 이익재 교수가 공동으로 <세브란스 소식>을 통해 간 암 예방법과 치료법에 관해 소중한 팁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이들의 도움말을 일문일답으로 정
박성훈 기자 2024-07-16 07:43:45
KAIST, 과도한 기억 막는 단백질 발견… PTSD 치료 가능성 제시

KAIST, 과도한 기억 막는 단백질 발견… PTSD 치료 가능성 제시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원인으로 알려진 과도한 기억을 막는 단백질을 국내 연구팀이 찾아내 주목된다. 단백질 활성을 조절함으로써 PTSD를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5일 “생명과학과 허원도 교수 연구팀이 ‘PLCβ1’(인산지질 가수분해효소 C 베타1)이 뇌의 기억 형성과 소멸 조절에 관여한다는 사실
박성훈 기자 2024-07-15 09: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