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의현

세브란스 의학 상식⑫ 뇌수막염

세브란스 의학 상식⑫ 뇌수막염

뇌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를 둘러싼 수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주로 여름철이나 가을에 바이러스 감염이 많이 유행하는 만큼 지금이 요주의 기간이다. 대부분 특별한 치료 없이 스스로 회복되기는 하지만 일상에 상당한 불편을 주는 증상이 많아 주의가 요구된다.- 뇌수막염은 의외로 뚜렷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확연히 눈에 띄는 증상은 없다. 하지만 대개는
이의현 기자 2024-07-19 08:49:33
[이슈&이슈] 대법원 ‘동성부부’ 법적권리 첫 인정… 부부 경제적 권리 확장 넘어 ‘동성혼’ 허용 여부 주목

[이슈&이슈] 대법원 ‘동성부부’ 법적권리 첫 인정… 부부 경제적 권리 확장 넘어 ‘동성혼’ 허용 여부 주목

사실혼 관계의 동성(同性) 배우자를 건강보험 피부양자로 등록할 수 있다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이 나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동성 부부를 ‘부부 공동생활에 준할 정도의 경제적 생활공동체'라고 판단한 것이다.그동안 민법상으로는 동성 부부의 법적 권리가 인정되지 않던 것을 사실상 처음으로 인정한 판단이라, 이를 계기로 동성부부의 경제적 권리 확장 가능성
이의현 기자 2024-07-19 08:47:48
당정, 세제특위 토론회서 “내년 1월 시행 금투세 전면 폐지해야”

당정, 세제특위 토론회서 “내년 1월 시행 금투세 전면 폐지해야”

정부와 국민의힘이 내년 1월부터 시행 예정인 금융투자소득세의 전면 폐지를 재차 강조하고 나서 주목된다. 시행 시기를 반 년 정도 앞둔 상황에서 과거 이 법을 만들었던 거대 야당이 과연 찬성할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의힘 재정·세제개편특위 위원장인 송언석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주최 토론회에서 “2020년 문재인 정권과 압도적인 의석을 가진
이의현 기자 2024-07-18 12:59:37
우리나라 토지 소유자의 3분의 2가 ‘60대 이상’

우리나라 토지 소유자의 3분의 2가 ‘60대 이상’

우리나라 국민 10명 가운데 4명이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가운데 3분의 2가 60대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국토교통부가 작년 12월 말 현재 지방자치단체 등에 등록된 지적공부 정보를 기초로 토지소유현황 통계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 주민등록인구 5133만 명 중 37%인 1903만 명이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의현 기자 2024-07-18 09:02:35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관전 포인트는?

2024년 올해 가장 주목받는 이슈 가운데 하나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1월 정부의 첫 발표 이후 5월에 기업가치 제고 공시 관련 가이드라인이 발표되었고 이미 일부 기업부터 자율공시가 이뤄지는 등 속도가 붙고 있다. 올 1분기 외국인 누적 순매수액이 16조 원을 넘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그렇다면 우리 투자자들은 이 프로그램을
이의현 기자 2024-07-18 08:04:26

美 연구팀 “유방암 호르몬 요법으로 노년기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 낮출 수”

유방암 치료에 사용되는 호르몬 조절 요법(HMT)이 노년기 알츠하이머병 및 관련 치매(ADRD)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끈다. 평균적인 치매 예방 효과는 7% 정도지만 나이나 인종에 따라 최대 24%까지 높아져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전망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피츠버그대 프랜시스메리 모두뇨 교수와 사우스캐롤라이나대 카오 카이 교수팀은 17일 의학 학
이의현 기자 2024-07-17 08:05:25
세브란스 의학 상식⑪코뼈가 휘는 비중격 만곡증

세브란스 의학 상식⑪코뼈가 휘는 비중격 만곡증

코 뼈가 휘면서 숨 쉬기가 곤란해 지는 경우가 있다. 하나의 콧구멍으로도 숨 쉬는 데는 큰 지장이 없지만, 숨 쉬기 이외의 기능에 장애가 올 수도 있다. 비중격 만곡증이 대표적이다.- 비중격 만곡증이란 어떤 질환인가.“비강을 둘로 나누는 비중격은 콧등을 지지하면서 코 안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점액을 분비하는 기능을 한다. 그런데 외부의 충격이나 선천적 문
이의현 기자 2024-07-17 07:43:05
[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100원 김제 행복콜택시’ 운항지 확대

[우리 고향 100세 지원책] ‘100원 김제 행복콜택시’ 운항지 확대

◇ 원주시 원주천에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비 12억원 투입강원 원주시(시장 원강수)가 원주천에 파크골프장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도심 속 친수공간 조성을 위한 ‘원주천 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시는 최근 원주지방환경청의 하천 점용허가를 얻어 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됐다. 시는 하천부지 2만 1000㎡에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파크골프장 18홀과 주차장 80
이의현 기자 2024-07-16 10:27:12
정부,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 재추진… 과도한 실업급여 수급 시 10~50% 감액

정부, 고용보험법 개정안 등 재추진… 과도한 실업급여 수급 시 10~50% 감액

실업급여(구직급여)를 과도하게 반복 수급하면 급여액을 최대 절반까지 감액하는 법 개정이 22대 국회에서 다시 추진된다.고용노동부는 16일 국무회의에서 고용보험법, 고용산재보험료징수법을 비롯한 소관 법률 개정안 8건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미 지난 정부인 2021년 국무회의를 거쳐 여야 합의로 국회에 제출됐던 개정안인데, 노동계 등의 반대 속에 21대 국회 임
이의현 기자 2024-07-16 10:22:45
금감원, 고수익 보장한다는 증권사 직원 ‘사기 주의보’

금감원, 고수익 보장한다는 증권사 직원 ‘사기 주의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증권사 직원들이 고객으로부터 사적으로 자금을 편취하는 피해 사례가 속출함에 따라 금융당국이 투자 유의를 각별히 당부했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수년 동안 증권사 직원이 고객 및 지인에게 주식, 파생상품, 직원 전용 금융투자상품 등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내주겠다며 자금을 편취하는 사례가 지속하고 있다”며 16일 소비자 경보 ‘주의&
이의현 기자 2024-07-16 10:02:39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⑥ 노화를 촉진하는 산과 당<끝>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⑥ 노화를 촉진하는 산과 당<끝>

우리 몸의 노화를 앞당기는 두 가지 요인이 과도한 산(酸)과 당(糖)이다. 지나친 산화로 활성산소가 늘면 산화스트레스가 발생해 고지혈증이나 동맥경화, 심혈관질환 같은 건강 이상신호가 온다. 암도 활성산소가 원인일 수 있다. 당이 단백질이나 지질과 뭉치는 ‘당화’도 만성 퇴행성 질환의 원인이 된다. 산화와 당화가 노화에 최대의 적인 셈이다.◇ 췌장이 지치면 노
이의현 기자 2024-07-16 07:47:20
[부동산 생활법률] 임차권등기 등재 후 이사해야 안전

[부동산 생활법률] 임차권등기 등재 후 이사해야 안전

전세계약 종료일이 다가왔지만, 집주인이 보증금을 제때 돌려주지 않는 경우가 자주 있다. 신규세입자가 잔금을 치르면 그 때 주겠다고 하지만 이삿날이 그보다 빠르면 낭패다. 이럴 때 세입자는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임차권등기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가 있다. 이 때 유의할 사항들을 엄정숙 부동산전문 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로부터 들
이의현 기자 2024-07-15 10:48:05
[이슈&이슈] 작년 폐업자 100만 육박 ‘역대 최대’ … 폐업 후 일자리 못 찾는 자영업자도 ‘속증’

[이슈&이슈] 작년 폐업자 100만 육박 ‘역대 최대’ … 폐업 후 일자리 못 찾는 자영업자도 ‘속증’

지난해 폐업 신고를 한 사업자가 100만 명에 육박해 역대 최대 증가 폭을 보였다.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면서 ‘사업 부진’을 이유로 한 폐업이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폐업 후 실업자가 된 자영업자들이 1년 새 20% 넘게 늘고 아예 노동시장을 떠나 ‘비경제활동인구’가 된 자영업자들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다.◇ 내수부진 장기화에 &l
이의현 기자 2024-07-15 10:29:12

‘나홀로 사장님’ 줄줄이 폐업 위기 … 9년 만에 감소 폭 최대

고용원이 없이 혼자 사업을 영위하는 ‘나 홀로 사장님’의 감소 폭이 지난 달에 약 9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당분간 폐업 자영업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시그널로 읽혀 우려를 낳는다.1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45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3만 4000명이나 줄었다. 이는 지난 2015년 10월의 14만 3000명 이후 8년 8개월 만의 최대
이의현 기자 2024-07-15 09:45:34
세브란스 의학 상식⑩ 눈과 얼굴에 황달 ‘담관암’

세브란스 의학 상식⑩ 눈과 얼굴에 황달 ‘담관암’

갑자기 눈이나 얼굴에 황달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피곤해선 그런가 싶지만 ‘담관암’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이다. 담관암은 담즙이 흐르는 담관에 생기는 암이다. 간 안 쪽에 생길 경우 간내 담관암, 간 바깥쪽에서 십이지장과 연결된 부위에 생기면 간외 담관암이라고 구분한다. - 담관암은 왜 생기는 것인가.“발생 원인은 명확하지 않다. 다만, 담관 내 담즙
이의현 기자 2024-07-15 07:34:59
 ‘장기보유특별공제’ 아직도 헛갈리시나요기

 ‘장기보유특별공제’ 아직도 헛갈리시나요기

장기보유특별공제는 양도소득세를 계산할 때 자산의 양도차익에 해당 자산의 보유 기간 및 거주기간 별 공제율을 곱해 계산한 금액을 말한다. 해당 자산의 양도차익에서 뺀다. 따라서 장기보유특별공제 만큼 세 부담이 줄어든다.장기보유특별공제의 대상이 되는 자산은 보유가간이 3년 이상인 토지 또는 건물이다. 이 때 미등기 양도자산은 제외된다. 또 조합원입주권도 대상이
이의현 기자 2024-07-15 07:33:05
[이슈&이슈] ‘최저임금 1만 원’ 시대… 노사 충돌 우려에 '차등화' 등 불씨 여전

[이슈&이슈] ‘최저임금 1만 원’ 시대… 노사 충돌 우려에 '차등화' 등 불씨 여전

최저임금위원회는 12일 전체 표결을 거쳐 2025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1만 30원으로 결정했다. 이로써 최저임금제도 시행 37년 만에 시급 1만 원 시대가 열렸다. 하지만 인상률이 1.7%에 그치는 바람에 노사 충돌이 예상된다. 이번 심의 때 노사가 참예하게 맞섰던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제가 여전히 불씨로 남았고, 플랫폼 종사자 등 ‘도급제 노동자’에 대한 별도 최저임금
이의현 기자 2024-07-12 16:03:39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⑤ 식이섬유 100% 활용법

노화를 늦출 건강 소화법⑤ 식이섬유 100% 활용법

현대인들의 ‘장’은 대부분 위험 수위다. 대장암 발병 빈도도 매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가 그 원인을 찾아 보았더니 결론은 ‘과도한 단백질 섭취’, 그리고 ‘부족한 식이섬유’ 였다. 세계보건기구는 이에 하루에 25g 이상 식이섬유를 섭취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 과식도 막고 혈당·콜레스테롤 조절에도 좋은 수용성 식이섬유전문가
이의현 기자 2024-07-12 14:09:17
국민연금연구원 “2027년에는 보험료 수입만으로 국민연금 급여지출 감당못해”

국민연금연구원 “2027년에는 보험료 수입만으로 국민연금 급여지출 감당못해”

국민연금제도가 지금 체제로 계속 운영될 경우 2027년에는 보험료 수입만으로 연금 급여 지출을 감당하지 못할 전망이다. 급속한 저출생·고령화로 가입자는 줄고, 은퇴 수급자는 급증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11일 국민연금연구원이 발표한 ‘국민연금 중기재정 전망’(2024∼2028)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전체 가입자는 2024년 2205만 4921명, 2025년 2185만 7809명, 20
이의현 기자 2024-07-11 09:17:11
세브란스 의학 상식⑨ 폐 안의 공기주머니 ‘폐기종’

세브란스 의학 상식⑨ 폐 안의 공기주머니 ‘폐기종’

폐는 약 3억 개의 폐포로 구성되어 있다. 이 폐포들이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는 것이 호흡이다. 그런데 이 폐포가 원래 크기로 다시 돌아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면, 산소 전달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어 위험한 상황을 맞게 된다. 이런 상태를 ‘폐기종’이라고 부른다.- 폐포 손상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인가.“폐포는 한 번 손상되면 좀처럼 회복이 어렵다. 가장 큰 원인
이의현 기자 2024-07-11 07:56: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