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을 한번 먹기 시작하면 평생을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당뇨란 완치가 불가능한 병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말이다. 전문가들은 당뇨병이 ‘완치’는 어렵지만 ‘완치에 가깝게’ 치료할 수는 있다며 꾸준한 관리를 주문한다. 이른바 ‘당뇨 졸업’은 정말 불가능한 일일까?- 당뇨는 완치가 가능한 질환인가.“‘당뇨 졸업’에 관한 연구
경기도 고양시가 노인 경제활동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추진에 본격 나선다. 시 인구의 17.3%인 18만 5558명이 노인일 정도로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보다 적극적이고 활기찬 노년 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다. 고양시는 이와 관련해 올해 37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9291개 노인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 같은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12% 가량
금융당국이 자본시장법과 금융투자업 규정을 고쳐, 이달부터 ETF(상장지수펀드)의 투자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상장 ETF의 상장 재간접리츠 및 부동산·리츠 투자가 허용된다.금융위원회는 올해 1월 발표한 ‘공모펀드 경쟁력 제고방안’과 관련해 자본시장법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이 지난 1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12일 밝혔다.이제까
“건강한 발은 건강한 발가락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다. 특히 우리가 잘 모르는 사실 가운데 하나는, ‘엄지발가락’의 중요성이다. 크기도 가장 크지만 엄지발가락이 발 전체의 기능을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미국 텍사스대학에서 스포츠의학을, 브리검영 대학에서 생체역학을 전공한 손상준 박사와 구조적인 평발로 고생하다 스포츠의학 박사 학위를 딴
국민연금으로 매달 200만 원 이상을 받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는 사람이 5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금액은 국민연금연구원이 조사해 밝힌 50대 이상 최소 노후생활비 월 136만 1000원, 적정 생활비 192만 1000원을 웃도는 것이다.국민연금공단이 11일 발표한 ‘2024년 11월 기준 국민연금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기준으로 월 200만 원 이상의
상속세를 완화 내지는 폐지하자는 주장이 들 불처럼 일고 있다. 조기 총선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정치권이 이른바 ‘표심’을 잡기 위해 불을 지핀 격이지만, 이 참에 다른 나라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우리 상속증여세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특히 과도한 상속세 부담에 가업을 잇기 힘들어 하는 기업인들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 부산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어린이박물관’ 10일 재개관부산 영도 소재 국립해양박물관이 지난 2012년 개관 이래 지역민과 관광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박물관’을 새 단장하고 10일 공개했다. 새로 단장한 어린이박물관은 첫 상설 전시로 ‘타임머신 타고 떠나는 바다 여행’을 기획했다. 바다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험하면서 해양 문화유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무총리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현행 60세인 법정 정년을 65세로 상향 추진할 것을 권고했다.인권위원회는 이미 우리나라가 지난해 말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는 상황에서, 은퇴 연령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에서 높아 고령 근로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보장을 위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권고했다.인권위는 &ld
일정 기간에 출근한 횟수를 기준으로 액수를 달리해 조건부 상여금을 지급했다면 이 역시 통상임금으로 보아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와 주목된다.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서울 강남구 청소행정과 소속 전·현직 환경미화원들이 제기한 임금 소송에서 원심의 원고일부승소 판결을 지난 달 20일 확정했다. 이들 환경미화원들은 단체협약 등에 따라 지급된 기말수
아직 당뇨병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혈당 수치가 정상 범위보다는 높은 상태를 당뇨 전단계라고 한다. 대체로 공복혈당이 100~125㎎/dl이거나 당화혈색소가 5.6~6.4% 수준일 때 당뇨 전단계라고 진단한다. 문제는 당뇨 전단계에서는 증상을 금방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그러다가 5년이 넘어 뒤늦게 당뇨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 당뇨 전단계를 스스로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
한국보건복지인재원(원장 배금주)이 오는 3월 18일까지 보건복지 관련 전문역량을 보유한 퇴직(예정) 공무원 및 민간종사자를 대상으로 ‘KOHI 시니어컨설턴트 양성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KOHI 시니어컨설턴트 양성과정’은 보건복지현장 퇴직(예정) 종사자를 시니어컨설턴트로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오는 3월 26일부터 3월 28일까지 서울(강남)교육관에서
중견기업들이 상속세 최고세율을 현행 50%에서 30%까지 내리는 전향적인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해 주목을 끈다.이들은 또 증여세를 30%까지 낮추고, 최대주주 보유주식 할증평가를 폐지하는 내용의 세제개편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중견기업들 단체인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7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25년 중견기업계 세제 건의’를 통해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행위 도중 발생한 사망 사고에 대해 정부가 유족 동의를 전제로 의료진의 형사 처벌을 면해 주는 ‘반의사불벌’ 특례를 적용할 방침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의료사고심의위원회’를 새로 만들어 최장 150일 동안 의료진의 중과실 여부를 판단한 후 수사당국에 기소 자제 등을 권고한다는 게 새 특례의 핵심이다. 하지만
- 인슐린은 우리 몸 속에서 어떤 작용을 하나.“인슐린은 원래 저장 호르몬이다. 우리가 섭취한 당을 간이나 근육, 지방 조직에서 저장하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미 저장되어 있는 당을 분해해 내보내지 못하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그런데 몸 속 장기들이 인슐린의 지령을 듣지 않으니 당을 저장도 못하고 혈액으로 흘려보내게 된다. 그렇게 고혈당 상태가 되면 췌장의 기능
성실하게 기업을 경영하다가 실패한 기업인도 동종업종으로 다시 창업을 해도 창업으로 인정받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창업 지원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제까지는 동종업종으로 재창업하는 경우 폐업한 날부터 3년(부도·파산으로 폐업 시 2년) 이내에 사업을 개시하더라도 창
㈜조윈(대표 유연정)이 암 환우 전문 심리상담 앱 ‘캔서포트’를 정식 오픈하고 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조윈은 최근 SKJ상경원과 대규모 난치성 암환자 관찰 임상을 진행해 주목을 끌었던 회사다. 이번에 선보이는 ‘캔서포트’ 앱은 암 환우의 심리 치유를 돕기 위해 조윈에서 실시한 ‘캔서포트 양성 과정’을 이수한 캔서포터와 조윈 협력
중장년 이후 이른바 기저질환 하나 달고 살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다. 누구나 노후 100세 건강을 꿈꾸지만 여의치 않다. 예방이 최선이지만 이미 증상이 나타나는 상황에선 어쩔 도리가 없다. 하지만 낙담은 이르다. 지금이라도 철저한 관리와 실천을 통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시니어들이 많이 앓는 대표적인 기저질환 가운데 주요 질환들을 전문가들의 도움을
보건복지부가 4일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비만 예방 대국민 캠페인을 펼친다.이번 캠페인은 비만 예방 표어인 ‘가볍게, 일상에서 걷고, 물을 마시고, 나트륨·당·지방을 줄이자’를 주제로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된다. 캠페인 확산을 위해 9월 말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함께하는 온오프라인 합동 캠페인도 병행한다.캠페
국세청이 지난해 근로소득만 있는 110만 가구를 대상으로 17일까지 2024년 귀속 하반기분 근로장려금 신청을 받는다.장려금은 세무서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국세청 홈택스나 자동응답전화(☎1544-9944)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사항은 장려금 전용 상담센터(☎1566-3636)로 하면 된다.올해부터는 맞벌이 가구의 소득 상한이 기존 3800만 원에서 4400만 원으로 높아졌다. 맞벌이 가
◇ 임실 옥정호 벚꽃축제, 4월 5∼6일 연다전북 임실군이 4월 5일과 6일 이틀간 옥정호 출렁다리 앞 광장과 붕어섬 생태공원 일원에서 ‘옥정호 벚꽃축제’를 연다. 5일 개막일에는 손태진과 김다현, 양지원, 강혜연 등 트로트 가수들은 물론 임실 필봉농악 축하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6일에는 임실연예인협회와 함께하는 노래자랑, 라인댄스 대회 등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