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英 연구팀 “50세 이후 불안증, 파킨슨병 위험 두 배 높여”

英 연구팀 “50세 이후 불안증, 파킨슨병 위험 두 배 높여”

50세 이후 새롭게 불안증 진단을 받는 사람은 이후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2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후안 바조-아바레즈 교수팀은 25일 ‘영국 일반의료 저널’(British Journal of General Practice)에 기고한 논문에서 “50세 이후 불안증 진단을 받은 11만여 명과 그렇지 않은 대조군 88만여 명의 10년 간 진
이의현 기자 2024-06-25 08:59:50
세브란스 의학 상식② 재발이 잦은 포도막염

세브란스 의학 상식② 재발이 잦은 포도막염

사람의 눈은 세 개의 층으로 이뤄진 막으로 감싸져 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포도막’이다. 혈관이 많은 조직으로, 막의 중간층에 자리 잡고 있다. 맥락막과 홍채, 모양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포도막염’이라고 한다. 재발이 잦은 질환이니 평소 눈 관리가 대단히 중요하다.- 포도막염은 어떤 증상을 보이나.“포도막염에 걸리면 일
이의현 기자 2024-06-24 07:59:17
호주 연구팀 “규칙적으로 걸으면 재발성 요통 예방기간 2배로 길어져”

호주 연구팀 “규칙적으로 걸으면 재발성 요통 예방기간 2배로 길어져”

허리통증 병력이 있는 성인이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하면, 요통이 재발하지 않는 기간이 걷지 않는 경우보다 2배 가까이 길어진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주 매쿼리대 척추통증연구그룹 마크 행콕 교수팀은 20일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서 “요통 병력이 있는 성인 700여 명을 대상으로 6개월 간 걷기운동·교육을 하고 효과를
이의현 기자 2024-06-20 08:45:55
[명의특강] 이창걸 연세암병원 교수

[명의특강] 이창걸 연세암병원 교수 "정교한 방사선치료로 암 완치율 높이고 삶의 질도 지키세요"

암 환자들에게는 방사선 치료라는 단어가 매우 익숙하다. 수술 없이 방사선 치료만으로 암을 극복한 사례들이 나오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첨단 의료기기들이 속속 개발되어 의료현장에 투입되면서 성공률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최근 <세브란스 소식>에서 방사선치료의 권위자인 이창걸 연세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교수가 소개되었다. 이 교수는 폐암과 식도암, 두
이의현 기자 2024-06-20 07:42:41
세브란스 의학 상식① 뎅기열 예방법

세브란스 의학 상식① 뎅기열 예방법

세브란스병원이 매달 ‘세브란스 소식’지를 통해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간단한 의료 상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를 재구성해 시리즈로 소개한다.<편집자주>모기에 물렸는데 열이 심하게 나는 경우가 있다. 뎅기열뎅기바이러스를 가진 흰줄숲모기가 사람을 물어 감염되는 사례다. 이 모기는 열대나 아열대 지방에서 주로 서식하는데, 동남아시아나 남아
이의현 기자 2024-06-19 08:16:44

질병관리청, 10월부터 고위험군만 코로나 백신 무료

코로나19 백신 무료 예방접종이 이달 말 종료되고 10월부터는 고위험군만 무료로 지원된다. 이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 저하자 등 을 제외한 일반 접종자들은 비용을 내야 한다.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회의와 예방접종 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2024∼2025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을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코로나19 발생이 전
박성훈 기자 2024-06-17 10:56:42
美 연구팀 “폐암 정기검진하면 조기진단율 2배 높아지고 사망률은 감소”

美 연구팀 “폐암 정기검진하면 조기진단율 2배 높아지고 사망률은 감소”

폐암 정기검진을 하는 사람은 조기 진단율이 일반인의 2배나 높고 폐암으로 인한 5년 내 사망률도 30% 포인트 가량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미시간대 마이클 그린 교수팀은 최근 미국암학회(ACS) 학술지 ‘암(Cancer)’에서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재향군인 보건국(VA) 의료 시스템에서 폐암 진단을 받은 5만 7919명을 대상으로 폐암 검진(LCS)
박성훈 기자 2024-06-17 07:45:45

英·美 연구팀 “노년기 기억력 저하 막으려면 우울 증상부터 치료해야”

우울 증상이 노년층의 기억력 저하를 초래하고 이것이 다시 우울 증상을 증가시켜 기억력 저하를 심화시키는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영국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UCL)과 미국 뉴욕 로체스터대 연구팀은 12일 의학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서 “영국 노년층 8200여 명을 대상으로 16년간 우울 증상과 기억력의
박성훈 기자 2024-06-12 09:09:56
스페인 연구팀 “비만·과체중 시 혈당 관리 운동은 저녁이 더 효과적”

스페인 연구팀 “비만·과체중 시 혈당 관리 운동은 저녁이 더 효과적”

과 체중이나 비만인 사람들은 저녁에 중·고강도 운동(MVPA)을 하는 것이 혈당 수치를 낮추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인 그라나다대 조나탄 루이스 교수팀이 이날 미국비만학회(TOS) 학술지 비만(Obesity)를 통해 “과체중·비만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운동 효과 실험 결과, 저녁 시간대 운동이 혈당 조절에
박성훈 기자 2024-06-11 09:14:51
국립생물자원관·선문대 연구진 “송편버섯이 근손실 막아준다”

국립생물자원관·선문대 연구진 “송편버섯이 근손실 막아준다”

국내에 자생하는 송편버섯에 근손실을 막는 효능이 있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국립생물자원관과 김승영 선문대 교수 연구팀은 10일 “송편버섯 균사체 배양액이 외부에서 가해지는 스트레스에 근육세포가 죽는 것을 막고 세포의 증식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공동 연구실험에서 송편버섯 배양액이 세포의 죽음을 가
박성훈 기자 2024-06-10 14:38:31
은퇴 후 모두가 꿈꾸는 '홀로 여행'의 5가지 노하우

은퇴 후 모두가 꿈꾸는 '홀로 여행'의 5가지 노하우

여유있는 노후의 상징 가운데 하나가 넉넉한 해외 여행이다. 저마다 은퇴 후 꼭 한 번은 결행하고 싶은 버킷리스트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의외로 솔로여행이 크게 늘고 있다고 한다. 인터파크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 이전에도 전체 여행객 가운데 30%가 솔로 여행이었고 그 가운데 여성이 55%였다. 코로나 이후에는 더더욱 단체 혹은 동반 여행이 줄고 젊은 여성들의 솔
이의현 기자 2024-06-01 12:19:08
아침 식사 거르는 습관, 괜찮을까…

아침 식사 거르는 습관, 괜찮을까…

아침 식사를 거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아침을 굶는 게 건강에 좋다는 것이 그 배경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적은 양이라도 아침 식사를 챙기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아침을 자주 거르면 심혈관계 질환이나 당뇨, 비만 같은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보고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박민수 서울ND의원 원장이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를 통
이의현 기자 2024-05-27 08:10:00
[명의 특강] 강북연세병원 김동혁 원장 ‘관절염 늦추는 운동법’

[명의 특강] 강북연세병원 김동혁 원장 ‘관절염 늦추는 운동법’

고령화와 함께 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국내 무릎관절염 환자가 어느 새 300만 명을 넘어섰다. 무릎관절염은 충격을 흡수하고 관절 운동을 부드럽게 해 주는 무릎 연골이 손상되고 닳아 없어져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노화에 따른 퇴행성 질환이라 한번 손상되면 자연 치유가 사실상 어렵다. 때문에 사전에 철저한 관리로 하체근력을 강화해 연골 손상을 최대한 늦추는
박성훈 기자 2024-05-22 09:35:40
'약인가 독인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전하는 올바른 투약법

'약인가 독인가'...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전하는 올바른 투약법

약은 병을 다스리기도 하지만 자칫 독이 되기도 한다. 적절한 처방에 따라 적당량을 투약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일반인들은 그런 지식과 정보를 제대로 알 방법이 없다. 그저 의사나 약사의 처방에 따를 뿐이다. 의약품의 일반 접근성을 높이고 공공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약사 단체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가 최근 <식후 30분에 읽으세요>라
이의현 기자 2024-05-22 07:39:47
늙기 전에 ‘발 건강’부터 ⑥ 맨발 걷기의 효능<끝>

늙기 전에 ‘발 건강’부터 ⑥ 맨발 걷기의 효능<끝>

여러 가지 운동효과와 함께 다양한 효능이 알려지면서 ‘맨발 걷기’가 최근 대유행이다. 맨발 걷기는 아무래도 평소보다 천천히 걷는 것이기 때문에 발에 가해지는 충격이 덜해, 관절에 무리가 덜 가고 보행에 균형을 가져다 주는 부가적인 효과가 있다. 특히 신발을 신고 걸을 때보다 발가락 등을 더 움직일 수 있으므로, 풋코어(내재근)를 직접 자극하는 효과도 기대된
이의현 기자 2024-05-22 07:37:15
[명의특강]  세브란스 신경과 주민경 교수 '위험한 두통' 신호 바로 감별하는 법'

[명의특강] 세브란스 신경과 주민경 교수 '위험한 두통' 신호 바로 감별하는 법'

나이가 들수록 두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두통의 종류는 수도 없이 많지만, 정작 병원을 찾는 대부분은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고 한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가 <세브란스 소식>을 통해 전한 두통 감별법과 대처법을 소개한다. 두통은 ‘머리가 아픈 것’이다. 다른 정의가 없다. 국제두통질환분류에 의하면 두통의 종류는 250개
이의현 기자 2024-05-21 07:37:01
늙기 전에 ‘발 건강’부터 ⑤ 지간신경종과 예방법

늙기 전에 ‘발 건강’부터 ⑤ 지간신경종과 예방법

‘족저근막염’이 뒤꿈치 통증의 주범이라면 앞꿈치 통증의 주범이 ‘지간신경종’이다. 발가락 사이로 가는 지간신경이 만성적으로 눌려 손상과 염증이 반복되며 발이 퉁퉁 붓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염이 상대적으로 저절로 좋아질 수 있다면, 지간신경종은 한 번 생기면 잘 낫지 않는다. 질환의 원인이 매우 복합적이기 때문이다. 후천성 평발도 나이 들면서 주의
이의현 기자 2024-05-20 07:48:43
늙기 전에 ‘발 건강’부터 ④ 무지외반증과 예방법

늙기 전에 ‘발 건강’부터 ④ 무지외반증과 예방법

발 질환 가운데 가장 수술이 많은 병이 ‘무지외반증’이라고 한다. 엄지발가락 관절이 튀어나오고 발가락이 바깥쪽으로 휘는 병이다. 폭이 좁은 신발을 신다가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다고 한다. 재발도 잦아 원천적인 예방과 함께 적절한 초기 대응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가족력 까지 의심되는 무지외반증좁은 볼의 신발을 오래 신으면 무지외반증이 생긴
이의현 기자 2024-05-17 08:43:57
난청(難聽)…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필수

난청(難聽)… 조기 발견과 조기 치료가 필수

난청(難聽)은 신생아의 약 1%, 70세는 25% 가량이 경험하는 비교적 흔한 질환이다. 하지만 이제는 보청기와 인공와우이 눈부시게 발전해 ‘극복 가능한’ 질환이 되었다. 최근에는 유전자 치료를 통해 유전성 난청을 극복하는 시도가 이어지며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세브란스 이비인후과 최재영 교수가 <세브란스 소식>에서 전한 난청 치료의 이모저모를 일문일답 식으
박성훈 기자 2024-05-17 08:39:54
“췌장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기적은 희망을 타고 찾아옵니다”

“췌장암,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기적은 희망을 타고 찾아옵니다”

췌장암은 일반인들에게 가장 생존 가능성이 낮은 암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다른 암으로 투병하다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은 많이 보지만, 췌장암 환자가 다시 건강을 되찾았다는 소식은 좀처럼 듣지 힘들다. 하지만 연세암병원 종양내과의 이충근 교수는 “기적은 희망을 타고 찾아오니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말라”며 4기 췌장암으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던
이의현 기자 2024-05-16 08:5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