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라이프

美 연구팀, 알츠하이머병 위험 70% 낮추는 유전자 변이 발견

美 연구팀, 알츠하이머병 위험 70% 낮추는 유전자 변이 발견

치매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독성 베타 아밀로이드(Aβ)가 뇌에서 혈액-뇌 장벽(BBB)을 통해 빠져나가게 해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을 70% 이상 낮출 수 있는 유전자 변이가 발견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컬럼비아대 어빙 메디컬센터 바드리 바르다라잔 교수팀은 11일 뇌 병리 분야 국제 학술지 '신경병리학 회보(Acta Neuropathologica)'를 통해
이의현 기자 2024-04-11 09:30:03
 ‘약’보다 ‘올바른 식습관’ ③ 꼭 챙겨야 할 식단, 금해야 할 식단

 ‘약’보다 ‘올바른 식습관’ ③ 꼭 챙겨야 할 식단, 금해야 할 식단

어제까지만 해도 몸에 좋다고 모두가 추천하던 식품이 어느 한 순간에 독소 식품으로 돌변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식물성기름의 효과를 널리 인정받다가 지금은 동맥경화의 주범으로 낙인찍힌 ‘트랜스지방’이 대표적이다. 의학과 영양학의 발달 덕분이다. 우리가 먹는 음식과 식품 가운데, 꼭 챙겨 먹어야 할 것과 절대로 먹어선 안되는 것 들을 전문가들의 조언을 들어
이의현 기자 2024-04-11 08:57:24
 ‘약’보다 ‘올바른 식습관’ ② 내 영양상태 셀프 체크법

 ‘약’보다 ‘올바른 식습관’ ② 내 영양상태 셀프 체크법

자신의 영양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는 사람은 드물다. 대개는 병원에 가서 종합검진을 받아 결과치를 받아보고 나서야 알게 된다. 나이가 들수록 검진이 쉽지 않기 때문에 50대가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수시로 셀프 체크를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자신의 매 끼 식사 량, 주식과 반찬의 종류 등을 잘 기록했다가 전문의의 도움을 얻는 것도 노후
박성훈 기자 2024-04-10 09:29:04
‘약’보다 ‘올바른 식습관’① 잘못된 정보가 건강 해친다

‘약’보다 ‘올바른 식습관’① 잘못된 정보가 건강 해친다

약이나 영양제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장·노년층이 많다. 정확하지 못한 자극적인 선전이나 정보의 유혹 탓에 노후 건강에 발목 잡는 경우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약이나 영양제에 앞서 ‘건강한 식습관’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규칙적으로 균형 잡힌 식단에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노년기만큼 건강한 식습관이 요구되는 때가 없다고
이의현 기자 2024-04-09 08:22:10
코 건강 ABC ⑥ 잦은 코피와 비강 건조증<끝>

코 건강 ABC ⑥ 잦은 코피와 비강 건조증<끝>

코피를 유난히 잘 흘리는 사람들이 있다. 특별한 이유 없이 세수를 하다가, 혹은 코를 풀다가 코 피가 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심지어는 매일 코피를 흘리거나 피딱지를 콧속에 달고 사는 사람도 있다. 전문가들은 코피가 자주 나는 이유를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본다. 첫째는 건조한 공기, 둘째는 외상, 그리고 마지막으로 콧병이다.◇ 잦은 코피의 원인은?평소에 냄새를 잘 맡지
박성훈 기자 2024-04-05 09:58:03
세계 기대수명 30년 새 6년 늘어… 코로나19는 2021년 사망원인 2위”

세계 기대수명 30년 새 6년 늘어… 코로나19는 2021년 사망원인 2위”

1990년부터 2021년까지 30년 동안 인류의 기대수명이 평균 6.2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2021년의 경우 코로나19가 허혈성 심장질환에 이어 그 해 사망원인 2위에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미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모흐센 나그하비 교수가 이끄는 국제연구팀은 4일 의학 저널 랜싯(Lancet)에 1990년부터 2021년까지 전 세계 기대수명과 사망 원인 등을 분석한 ‘글로
이의현 기자 2024-04-04 13:41:37
코 건강 ABC ⑤ 수면무호흡증과 불면증

코 건강 ABC ⑤ 수면무호흡증과 불면증

코골이보다 무서운 것이 수면무호흡증이다. 자는 동안 잠깐씩 숨을 쉬지 못하는 상태가 반복된다. 무호흡이 1시간 당 5회 이상, 7시간에 30회 이상 나타나면 의학적으로 수면무호흡이라고 진단한다. 워낙 소리 없이 숨을 쉬지 않는 경우도 많아, 일단 코골이가 있다면 수면무호흡증 발생의 전조 신호로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이다. ◇ 수면무호흡 자가 진단법수면무호흡증은 대
박성훈 기자 2024-04-02 07:35:52
국립보건연구원 “당뇨병 발병 영향 미치는 새로운 유전변이 145개 발견”

국립보건연구원 “당뇨병 발병 영향 미치는 새로운 유전변이 145개 발견”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당뇨병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유전변이 145개를 발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국립보건연구원은 88개 국제 공동연구 그룹과 함께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당뇨병 유전체 분석 프로젝트에 참여해 유럽과 동아시아, 아프리카, 남미, 남아시아 등 5개 대륙의 약 254만 명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박성훈 기자 2024-04-01 14:20:39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 … 완도와 제주서 작은빨간집모기 확인

질병관리청이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전남 완도군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에서 일본뇌염을 옮기는 작은빨간집모기가 확인된 때문이다. 올해 주의보는 지난해 발령일 3월 23일보다 7일 늦은 것이다. 질병청은 남부지역 3월 평균기온이 작년보다 낮아져 모기의 활동이 늦어진 것으로 추정했다.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
박성훈 기자 2024-03-30 13:17:33
코 건강 ABC ④ 코골이 치료 가능할까

코 건강 ABC ④ 코골이 치료 가능할까

전문가들은 코골이가 ‘병’이라고 말한다. 코골이가 자주 반복되고 소리가 점점 심해지기 전에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코 골이의 판단하는 기준은 코골이 횟수다. 일주일에 네 번 이상 코를 골고 잔다면 일단 치료가 필요한 단계라고 한다. 그 보다 적게 골지만 코골이 소리가 유난히 크거나, 자기 코 고는 소리에 놀라 자주 잠을 깬다면 그 역
박성훈 기자 2024-03-27 07:52:51
코 건강 ABC ③ 약물치료부터 수술까지

코 건강 ABC ③ 약물치료부터 수술까지

◇ 약물치료부터 면역요법까지콧병 치료법 중에 가장 일반적인 것은 약물 치료다. 짧게는 일주일 정도 항생제나 스테로이드를 처방하면 상태가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근원적인 염증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중단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가 적지 않다. 비염이나 축농증은 재발률이 워낙 높아,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는 것 못지않게 끝까지 잘 치료하는
박성훈 기자 2024-03-25 08:02:53
덴마크 연구팀 “살찔까 봐 담배 못 끊어? … 흡연이 오히려 복부 비만 증가시켜”

덴마크 연구팀 “살찔까 봐 담배 못 끊어? … 흡연이 오히려 복부 비만 증가시켜”

흡연자들이 흔히 살 찔까봐 담배를 못 끊겠다고 하지만, 흡연이 오히려 내장 지방을 증가시켜 복부 비만 특히 심혈관 질환이나 당뇨병, 치매 위험 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대학 게르만 D. 카라스크빌라 교수팀은 중독연구학회(SSA) 학술지 <중독(Addiction)>에서 유럽인을 대상으로 흡연에 영향을 미치는 단일 유전
박성훈 기자 2024-03-22 09:39:16
‘젊은 치매 환자’ 급증… 치명적인 습관 세 가지만 바로잡아도 큰 효과

‘젊은 치매 환자’ 급증… 치명적인 습관 세 가지만 바로잡아도 큰 효과

65세 이전에 발생하는 ‘조발성 치매’가 최근 급증세를 보이면서 이른바 ‘젊은 치매’에 대해 효과적인 대처 법이 관심을 모은다.치매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유전적 요인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치매의 가족력이 있다면 평소 생활습관 개선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로 지적된다. 특히 치매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생활습관을 제대로 파악해 대비하면 그 만
이의현 기자 2024-03-21 09:38:22
금감원 “병원이 권유하는 고가의 무릎 줄기세포 주사,  전립선 결찰술 주의해야”

금감원 “병원이 권유하는 고가의 무릎 줄기세포 주사, 전립선 결찰술 주의해야”

금융감독원이 최근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무릎 줄기세포 주사와 전립선 결찰술 관련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이 같은 신의료 기술이 실손보험의 보상 대상이기는 하지만, 소비자가 보건복지부 고시에서 정한 치료 대상에 해당하지 않으면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는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작년 7월 보건복지부 고시를 통해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무릎 주사의 보험
이의현 기자 2024-03-20 15:05:08
40세 이상 성인 90%가 근 감소 따른 질병 우려… 주 3일·2년 이상 근육운동 계속해야

40세 이상 성인 90%가 근 감소 따른 질병 우려… 주 3일·2년 이상 근육운동 계속해야

우리나라 40세 이상 성인의 90%가 근 감소에 따른 질병을 앓을 우려가 있으며, 따라서 일주일에 3일 이상, 2년 넘게 근력 운동을 계속해야 근감소증 위험을 50% 가까이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KoGES) 자료를 활용해 40∼79세 성인 약 12만 6339명을 대상으로 근력운동(저항성 운동)의 수행 빈도·기간과
박성훈 기자 2024-03-19 21:17:08
코 건강 ABC ② 코막힘과 축농증

코 건강 ABC ② 코막힘과 축농증

코가 막혀 코로 시원하게 숨을 쉬지 못하면 일단 삶이 고통스럽다. 일상이 너무 불편해 진다.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면 당장 체내 산소 공급에 문제가 생긴다. 두통이 시작되어 만성화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코 속에 농이 쌓이는 축농증도 그대로 방치할 경우에도 마찬가지다. 코막힘은 물론 구취의 원인이 되기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왜 코가 막히나우리 코 속에는 바이
박성훈 기자 2024-03-18 08:22:11
日 연구팀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위험 더 커”

日 연구팀 “여성이 남성보다 우울증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 위험 더 커”

남성보다 여성이 우울증에 따른 심혈관 질환(CVD) 위험이 발병할 가능성이 두 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CVD 위험이 39% 높아진 반면 여성은 64%나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 도쿄대 가네코 히데히로 교수팀은 13일 미국 심장학회 저널(JACC)에서, 일본 의료데이터 센터(JMDC) 청구 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412만여 명(남성 237만 986명, 여성 175만 4734
이의현 기자 2024-03-13 08:14:52
[일문일답 생활 속 건강] 무릎 물참

[일문일답 생활 속 건강] 무릎 물참

‘무릎에 물이 찼다’라는 표현들을 많이 한다. 이 때문에 무릎이 부어 활동성이 떨어지고, 통증이 심해 일상에서 불편감을 호소하는 고령층이 많다. 그러면 왜 무릎에 물이 차는 걸까. 전문가들의 도움을 얻어 이럼 현상의 원인과 대처 및 치유 방법을 알아보자.- ‘무릎에 물이 찼다’라는 게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우리 무릎 관절의 윗뼈와 아랫뼈 사이에는
박성훈 기자 2024-03-13 07:33:46
서울대병원·보건대학원 연구팀 “정규직에서 비정규직 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나 높아져”

서울대병원·보건대학원 연구팀 “정규직에서 비정규직 되면 자살생각 가능성 2배나 높아져”

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노동자는 정규직 노동자보다 자살 생각을 할 가능성이 2배 가량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이번 연구는 특히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에 기반한 분석 결과로, 머신러닝 기술이 사회적 약자의 건강 문제를 탐구하는 데에 활용된 드문 사례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서울대병원 윤재홍 박사·서울대 보건대학원 김지환 박사(공동 1저자
이의현 기자 2024-03-12 08:21:44
[건강 100세] 코 건강 ABC ① 코의 기능과 잦은 비염의 원인

[건강 100세] 코 건강 ABC ① 코의 기능과 잦은 비염의 원인

밤 마다 코가 막혀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사람, 감기에 걸린 것도 아닌데 늘 코를 훌쩍하거나 시도 때도 없이 콧물이 흘러내리는 사람. 시원하게 숨 한번 제대로 쉬는 게 소원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노년의 콧병은 두 가지 이상의 중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노년 건강에 치명적이다. ‘문명병’이라고 할 정도로 현대인들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열악한 환경
박성훈 기자 2024-03-12 07:4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