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비바 2080 시론] 윤석열-이재명 회동, 민생 위한 진정한 여야 협치의 시작이 되길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29일) 오후 2시에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공식 회담을 갖는다. 두 정치 지도자 간의 공식 회담은 지난 2022년 5월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그렇기에 여야 정치권은 물론이고 많은 국민들도 이번 회담이 여야 협치(協治) 재개의 돌파구가 되기를 희망 한다. 의제 제한 없이 이뤄지는 회담이기에 산적한 현안들에 대해 얼마나
조진래 기자 2024-04-29 08:52:28
[특별인터뷰] 실리콘밸리 연쇄창업가 아짐 아지르

[특별인터뷰] 실리콘밸리 연쇄창업가 아짐 아지르 "플랫폼 기업이 '기하급수 시대'의 상징이 되었다"

글로벌 시장에서 ‘자본의 집중’이 최신 화두다. 알파벳과 애플, 아마존, 메타,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테슬라 등 미국의 7개 빅 테크 기업 ‘매그니피선트 세븐’(Magnificent Seven)이 세계 증시 자본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왜 이렇게 비이성적으로 M7에 글로벌 자본이 쏠리는 것일까. <2040 위대한 격차의 시작>을 쓴 아짐 아자르가 미래에셋은퇴연구
박성훈 기자 2024-04-18 07:53:58

[비바 2080 시론] ‘민생’을 지향한다면, 혐오와 복수의 정치로는 안된다

갈등과 반복, 혐오와 비방, 독설과 험담, 극한의 네거티브로 점철했던 4·10 총선이 드디어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범 야권이 200석에 가까운 의석을 차지하는 완승을 거두었다. 정부와 여당의 완패였다. 야권은 정권 심판론을, 여권은 야당 독주를 막아달라고 호소했는데, 국민들은 결과적으로 현 정부에 힘을 실어주지 않았다. 선거 후 여야 모두 ‘국민의 뜻’을 겸허
조진래 기자 2024-04-11 08:27:54

[비바 2080 시론] 4.10 총선, ‘혐오 정치‘ 뇌관 아닌 ‘정책 정치’ 시작이길

전례 없는 정쟁과 갈등 속에 아무래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은 ‘혐오 총선’으로 낙인찍힐 것 같다. 저마다 민생을 부르짖으며 상대방의 실정과 무능, 그리고 ‘말로만 민생’을 비판하고 있지만 정작 그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해답은 보이지 않는다. 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간에, 그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제 각각의 정치’
조진래 기자 2024-04-08 09:45:25
[창업 성공 CEO에게서 배운다] 실리콘밸리 ‘경영 그루’ 벤 호로위츠

[창업 성공 CEO에게서 배운다] 실리콘밸리 ‘경영 그루’ 벤 호로위츠

저자는 실리콘밸리의 ‘경영 그루’로 불리우는 벤처 투자가다.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기술 기업들을 집중 지원하는 벤처캐피탈 회사 ‘앤드리슨호로위츠’의 공동창업자다. 그가 스타트 업 때부터 투자해 글로벌 기업으로 키운 기업은 넷스케이프 등 다수지만, 그는 그런 투자자로서의 경력보다는 경험이 일천한 젊은 경영인들에게 위기 극복의 ‘한 수’를
조진래 기자 2024-04-08 08:09:57

[비바 2080 시론] 의료 공백 장기화... 비대면 진료만 확대한다고 될 일 아니다

전공의들의 집단사직과 의대 교수들의 잇단 동참 선언으로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보건소와 보건지소에도 비대면 진료를 전면 허용키로 해 관심을 끈다. 표면적으로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지만, 우리는 이번 기회에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국민들이 비대면 진료의 혜택을 골고루 폭 넓게 받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
조진래 기자 2024-04-03 12:07:36
 [창업 성공 CEO에게서 배운다]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

 [창업 성공 CEO에게서 배운다]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와 그 창업자 마크 베니오프를 아는 이들은 많지 않다. 하지만 IT업계에서 그 둘은 엄청난 변화와 혁신의 상징이다. 그는 매출을 늘리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여타 기업인들과는 좀 다르다. 그는 신뢰와 고객 성공이 진정한 기업의 목표라고 말한다. 혁신과 평등을 기업의 진정한 가치로 여긴다. ◇ ‘고객의 성공’이 세일즈포스의 최대 가치마크 베니
조진래 기자 2024-04-01 08:12:45

[비바 2080 시론] 내년 예산도 ‘건전재정’에 초점… 사회적 약자 배려에 더 고민해야 

정부가 26일 국무회의에서 2025년 내년도 정부예산안 편성 지침을 발표했다. 예산안 편성지침은 이듬해 재정운용 기조와 중점 투자 방향 등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점이자 각 부처가 준수해야 하는 가이드라인이다. 구체적인 수치는 발표되지 않지만, 정부가 이듬해 경제정책을 어디에 중점을 두고 어떻게 운용할 것인지를 미리 제시하는 것이어서 눈 여겨 살펴볼 필요가 있다. 정
조진래 기자 2024-03-26 16:09:36
 [100세 시대 신간] 오츠 슈이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100세 시대 신간] 오츠 슈이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

20년 전에 출간되어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큰 인기를 모았던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가 재출간되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저자는 1000명 넘는 사람들의 임종을 지켜 본 일본의 호스피스 전문의다. 이 책은 자신이 직접 돌보았던 망인들이 남긴 마지막 사연들을 바탕으로, 우리가 후회 없는 죽음을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25가지에 관해 이야기한다. 사람들이
조진래 기자 2024-03-20 07:43:08

[비바 2080 시론] 대도시 은퇴자, 인구감소지역 이주 지원 가능할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5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2024년 행안부 주요 정책 추진 계획’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대도시 은퇴자들이 인구 감소지역으로 이주할 수 있도록 이주단지 조성과 세제 지원 등 필요한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대략 50대 이후의 장·노년층들을 대도시 밖 생활권으로 유도해 도시 인구도 줄이고 지방도 살리는 ‘일
조진래 기자 2024-03-19 07:46:52

[비바 2080 시론] '평행선' 의료파행...정녕 누구도 양보할 수 없는 사안인가

의대 정원 확대를 둘러싸고 빚어진 의료 현장의 파행이 벌써 한 달을 넘기고 있다. 사직서를 내고 의료 현장을 떠난 1만 명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이 전혀 감지되지 않는 가운데 이제는 교수들까지 합세할 태세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이라는 국민들의 분노와 호소에도 불구하고, 이대로 가다간 의료 현장의 공백이 국민들의 상식 선을 넘어설 것으로 우려
조진래 기자 2024-03-17 18:41:54

[비바 2080 시론] 뱅크런 이어 거액 강도 사태까지…새마을금고 이대로 괜찮은가

새마을금고가 지난해 ‘뱅크 런’ 사태에 이어 연초까지 연체율 비상 시태로 어려움을 겼더니 최근에는 충남 아산에서 보안 부실로 인해 거액의 강도 사태를 맞는 등 잇달아 내부 리스크 관리에 취약한 모습을 보여 우려를 낳는다. 금융 사각지대를 커버할 대표적인 서민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가 서민과 국민들에게 불안함을 가중시키고 있어 안타깝다.지난 8일 충남 선
조진래 기자 2024-03-11 08:37:35

[100세 시대 상식] 고종명(考終命)

한 때 회식 자리 건배사 가운데 널리 유행했던 구호가 ‘9988 234’이다. 99세까지 팔팔(88)하게 살다가 2~3일 아프다 생을 마감하자(4)는 뜻이었다. 아프게 100세를 살아야 아무 의미가 없으며, 오래 고통받지 않고 빨리 편안하게 숨을 거두는 것이 최고라는 의미였다.유교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복, 즉 오복(五福)이 있다. 오래 사는 것 수(壽), 넉넉한 재산을 뜻하는 부(富), 건강
조진래 기자 2024-03-05 08:13:07

[100세 시대 상식] 인생의 세 가지 불행

중국 고대 송나라의 ‘정이’라는 사람이 인생에 있어 세 가지 불행한 경우를 논했다. 그 첫째가 그 유명한 ‘소년등과불행(少年登科一不幸)’이다. ‘소년등과(少年登科) 하면, 부득호사(不得好死)’라고도 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성공을 맛보면 그 운(運)이 말년까지 가지 못하고 불행해 진다는 것이다. 다음은 ‘석부형제지세(席父兄弟之勢)’다. 잘
조진래 기자 2024-03-01 10:19:31

[비바 2080 시론] 초고령사회 앞둔 합계출산율 0.6명… 정책적 대응만으로는 한계

내년이면 우리나라가 일본에 이어 선진국 가운데 두 번째로 '초고령 사회'에 이른다.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4분기에 처음으로 0.6명대로 떨어지고 연간으로도 7명 대 유지가 위태롭다는 통계청 발표가 나왔다. 전 세계 국가들 가운데 가장 먼저 '인구소멸 국가'가 될 수 있다는 그간의 경고가 실제로 눈 앞에 펼
조진래 기자 2024-02-29 09:48:59
[100세 시대 신간] 진세란 <사람들이 죽기 전에 후회하는 33가지>

[100세 시대 신간] 진세란 <사람들이 죽기 전에 후회하는 33가지>

대다수 사람들은 죽음에 임박해서 많은 후회들을 한다. ‘그 때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지 말 것을…’, ‘그 때 그 사람들에게 더 살갑게 대해 줄 걸…’, ‘그 때 그렇게 돈을 허투루 쓰는 게 아니었는데…’, ‘그 때 부모님께 사랑 한다는 말 한 마디라도 건낼 것을…’ 등등.이 책은 우리가 죽기 전에 하는 이런 많은 후회들 가운데 33가지
이의현 기자 2024-02-29 08:33:09
[100세 시대 상식]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讀萬卷書 行萬里路 交萬人友)

[100세 시대 상식]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讀萬卷書 行萬里路 交萬人友)

중국 격언에 ‘독만권서 행만리로 교만인우(讀萬卷書 行萬里路 交萬人友)’라는 말이 있다. 만 권의 책을 읽고, 만 리 길을 여행하고, 만 명의 벗을 사귀라는 뜻이다. 한자문화권에서는 유난히 독서의 중요성이 강조되어 왔다. 만 권의 책을 읽으려면 하루에 1권씩만 해도 거의 30년 가까이 걸린다. 글을 깨우칠 나이로 보면, 한 평생을 다양한 책을 벗하며 살아야 달성이 가
조진래 기자 2024-02-28 07:45:34

[비바 2080 시론] 심화하는 도시·수도권 노령화 … 기본 인프라 구축 시급하다

수도권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지난 2000년에 15세 미만 유소년 인구 100명당 약 25명에서 2021년에는 그 보다 5배나 많은 121명 이상으로 늘어났다는 통계청 보고가 발표됐다. 전국 인구의 절반이 사는 수도권의 노령화 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얘기다. 내년 2025년, 드디어 노인 인구가 전체의 20%가 넘는 초고령 사회를 맞게 될 우리의 암울한 현실이 그대로 드러나는 통계 수치
이의현 기자 2024-02-27 08:19:03

[비바 2080 시론] 바닥까지 추락한 ‘삶의 만족도’, 정부와 정치가 책임져야

우리나라 국민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바닥권에서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국민 삶의 질 2023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한국인 삶의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6.5점으로 전년보다 0.2점 높아졌으나 OECD 국가들 중에는 38개 회원국 중에 35위에 그쳤다. 우리보다 뒤에 있는 나라는 튀르키예(4.6점)와
조진래 기자 2024-02-23 22:11:20

[비바 2080 시론] 병원의 잦은 CT·MRI 재촬영, 노후화된 장비 탓이었나

정부가 10년 이상 노후화된 특수 의료장비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나섰다고 해 주목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CT(전산화단층촬영장치)와 MRI(자기공명영상진단기), Mammo(유방촬영용장치, 맘모그래피) 등이다. 모두 상상을 초월하는 고가의 장비들이라 쉽게 교체하기 힘들어 ‘본전’을 뽑을 때까지 최대한 오랫동안 병원의 ‘밥줄’이 되어주는 고마운 기계들
조진래 기자 2024-02-20 09:41:57
1 2 3 4 5 6 7 8 9